전북에서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를 알리는 데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이선녀 시조시인의 첫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렸다. 이선녀 시조시인은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해 첫 시조집 ‘시조 꽃이 피었습니다-사계절 지지 않는 꽃’을 펴냈다. 출판사는 아트네트웍스(주)에서 맡았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각계의 지인들과 시조 제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북에서 포크듀엣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덕이와 식이’ 공연, 비오이 공연 등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특별출연한 25현 가야금의 대가 김계옥 교수(숙명여대)가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을 연주해 자리를 더 빛냈다. 시조는 일제에 의해 말살 위기에 처하기도 했던 아픔이 있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이다. 이선녀 시인은 척박한 시조 문학의 풍토에서 시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감성 에듀테이너로 알려져 있다. 이 작가의 첫 시조집 ‘시조 꽃이 피었습니다-사계절 지지 않는 꽃’은 일상생활 속에서 일궈낸 소박하면서도 매혹적인 언어와 꾸밈없이 소탈한 상상력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시조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정형 미학의 틀 안에서 자신의 삶과 기억들을 수 천여
전북 남원시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7회 흥부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화려한 성찬으로 펼쳐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27회를 맞는 이번 흥부제는 흥(興)이 넘치는(富)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테마로 기념행사를 비롯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1개 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 꾸며진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올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축제 공연, 먹거리, 가족관광을 강화하고, 행사장도 확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의 흥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마무, 하성운(워너원), 변진섭, 정수라, 미스트롯(숙행, 김소유)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깊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노사연, 오승근, 양혜승 등이 출연하는 ‘흥부樂놀부樂 한마당’, 강남제비가 들려주는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 등이 펼쳐진다. 또 가족을 위한 아동극 ‘지지배배 지지배배’, 태권도와 흥부와의 색다른 만남 ‘퓨전 흥부전 소리킥’, 흥이 넘치는 흥부자밴드 ‘스타피쉬’, 신나는 거리공연 ‘살뺀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페스티벌 청출어람'이 9일 동편제의 발생지 등 국악의 성지로 불리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서 개최됐다. (사)민속국악진흥회가(이사장 김익규) 주관한 이날 공연은 국악 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우리 음악의 뿌리위에 새싹들인 학생들이 특별무대위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품어냈다. 이날 무대는 사물 판 굿을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 中 타루비 대목 ▲박범훈류 피리산조 ▲판소리 춘향가 中 이별가 ▲원장현류 대금산조 ▲가야금병창 홍보가 中 제비노정기 ▲판소리 충향가 中 신연맞이 ▲특별출연 시나위 합주 ▲단가 추억 ▲한국무용 화선무 ▲입체창 춘향가 中 사랑가 ▲남도민요 등으로 꾸며졌다. 동영상특히 춘향가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사랑가'는 몽룡에 모지후 군과 춘향에 이예은 양이 세련된 선율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북 군산시가 오는 12월로 위탁 계약이 만료되는 군산시민예술촌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위탁기간은 2022년까지 3년으로, 수탁기관은 군산시민예술촌 시설의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과 예술촌 활성화를 위한 각종 문화예술사업, 예술의 거리 활성화사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 사무소가 군산시에 소재한 문화예술단체로, 최근 3년 이내 군산시에서 문화예술사업 수행실적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개모집 접수는 22일부터 24일까지 근무시간에 한해 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제출서류 등의 세부 내용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사업이 국토부 정책연구 평가가 나오면서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개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도, 남원시, 코레일 및 예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은 △법적기준 검토 △시설계획 △노선 및 정거장 계획 △열차 운영계획, 배선 및 차량기지 계획 △시스템 분야 계획 △차량제작 계획 △사업비 및 운영비 산정 △수요추정 및 경제성 분석 △향후 추진일정 등을 보고했다. 보고회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완료한 산악철도 핵심기술 검증을 위해 3량 1편성의 완성차 제작과 시험노선 R&D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경제성 분석을 위한 편익산정에 있어 추가편익으로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남원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 등을 남은 용역기간 동안 보완해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5월에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수행방향에
선심(善心)의 고장 흥부골 남원에서 흥(興)이 넘실대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제27회 흥부제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전북 남원의 사랑의광장 일원에서 '흥부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펼쳐진다.믿듣맘무출연 올해 흥부제는 10월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경연과 체험, 연계 행사 등 4개 분야 30개 종목의 풍성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첫 날 개막식에는 걸그룹 멤버로 승승장구하는 남원출신 화사와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비글돌(비글처럼 활발한 아이돌) 마마무와 하성운(워너원) 등이 출연한다. 이어 대표 공연·경연으로 사랑의광장과 요천 둔치 일원에서 흥부를 소재로 한 판소리 '흥부전 완창무대'와 흥부가면을 쓰고 실력을 뽐내는 '흥부가왕', 태권도와 흥부의 만남 '퓨전 흥부전 소리킥'을 선보인다. 또 아동극 '지지배배 지지배배'와 청학동 훈장이 들려주는 '김봉곤 훈장과 국악 자매', 흥이 넘치는 흥부자(興富者) 밴드의 '스타피시', 거리마당극 '노상놀이' 등이 열린다. 남원 특산품을 맛보는 부각 페스티벌과 남원 대표 참여형 공연 '신관 사또 부임행차', 참여형 마당극 '놀부보다 더한 옹고집 놀이판'이 준비됐다. 월매야시장팀이 축제장을 찾아
순창군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가을여행주간 특화 프로그램’을 추석연휴인 오는 12일에 시작해 29일까지 18일간에 걸쳐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 콘텐츠인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상품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함은 물론 가을여행주간을 통해 대국민 여행참가 독려 및 지역관광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번 가을여행주간 기간동안 순창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 개별관광객 등 총 1500명을 목표로 적극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참가비 14000원이면 서울역, 잠실종합운동장역 등에서 출발해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과 발효소스토굴 관람, 순창 고추장 불고기 및 발효커피 맛체험, 호남의 소금강인 강천산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방문코스 중 하나인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은 고추장 장인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순창 고추장의 명성과 전통적 제조비법을 이어가며 장인들이 직접 제조하고 판매하는 곳이다. 또한 전통장을 보관하는 대형 저장고인 발효소스토굴은 인공 동굴 형태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스와 발효식품을 관람할 수 있는 순창군의 대표 관광시설이다. 여기에 미디어
전북 남원시가 우리 고유의 민속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연휴기간 3일 동안 남원의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해 관광문화도시 남원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이 부담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한루원은 명승 제33호로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서려있는 오작교가 일품이다. 또한 삼신섬은 야간 경관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잉어와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의 어울리는 풍경은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체험거리로 춘향VR체험관, 목판인쇄체험, 그네타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춘향 영화관람 등의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광한루원엔 역대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스키린에 비친 광한루원 포스터 전시, 선현들의 광한예찬 한시 번역 전시, 남원의 유명풍경을 배경으로 스마트 소트 포토존이 마련됐다. 보물 제281호인 광한루는 문화제 보호측면에서 평상시 누각 입장이 불가하지만, 가을 여행주간인 추석연휴 시작일인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에 걸쳐 일
전북 남원시 여성문화센터(센터)가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시민 580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43개 과정을 운영한다. 먼저 남원시는 이번 하반기 교육생 모집부터는 수강료 납부 시,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현장접수 처리방식에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수강신청과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수강신청 및 납부 시스템'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평생교육 수강생과 센터를 찾는 시민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상반기에 휴게실 설치와 화장실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연과 공연, 영화 상영이 가능한 다목적 강연장과 장애인 편의시설은 오는 10월 초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센터 평생교육은 매년 상·하반기(3~6월, 9~11월)에 지역 주민들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단순 취미·여가 활동을 넘어 자격증 취득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배움과 취업으로 연결하게 하는 실용적인 평생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나만의 캘리그
최명희 작가의 '혼불' 배경지인 노봉마을이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이 지난 28일 충남 대전시에서 개최된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 문화복지분야 혼불아리랑(물박놀이)을 선보여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관상까지 오는 과정에서 노봉마을은 지난 7월 4일 '전북도 생생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지난 7월 15일 전국 9개 시·도 최우수상 수상 마을간 지역 예선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5개 마을에게만 주어지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본선에서 노봉마을은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아름다운농촌 등 4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혼불아리랑을 주제로한 문화복지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하며, 시상금 1000만원까지 받았다. 그동안 노봉마을 주민들은 2013년부터 복사꽃사업, 농촌체험휴양마을지정, 향토산업마을, 아름다운농촌가꾸기, 소설「혼불」를 주재로 한 '효원이 시집가는 날', 농촌축제 등 다양한 마을 사업으로 공동체가 정착된 마을이다. 남원시는 이번 생생(행복)마을 만들기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