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서기관으로 승진한 공무원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성영운 농산업건설국장, 차주영 장수읍장, 황우상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 등 3명이 장학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더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장수군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군청 간부 공무원들의 승진의 노고가 꾸준한 기탁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장학재단을 통해 장수군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1:1 진로컨설팅, 유튜버 니디의 진로특강, 퓨전 국악 비단의 진로관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수군이 2025년 인구정책을 위해 군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공모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장수군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로, 오는 2월 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는 정주여건 개선뿐 아니라 생활인구 유입방안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주제의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저출산 대응, 생활인구 유입, 경제활동인구 확충, 고령사회 대비, 지역 공동체 조성 등 군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아이디어가 기대된다. 장수군은 접수된 제안에 대해 실행 가능성과 구체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4월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이미 활용 중이거나 계획된 정책, 단순 현물 지원성 사업은 제외된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구조 변화와 새로운 생활인구 개념의 등장을 고려할 때, 기존 인구정책과 차별화된 정책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군민들의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내용 및 접수 방법은 장수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장수군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수군이 지역 내 경로당에 대한 식사 제공을 주 5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장수군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지역 내 282개 경로당에 간식비 지원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리고, 양곡 지원량도 20kg 기준 6포에서 8포로 증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조금 관리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경로당에 지원되는 냉·난방비 잔액을 부식비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어르신들이 보다 부담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장수군은 경로당의 기능 보강사업과 노인복지 생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여가 활동 및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마을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공간이자,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복지 실천의 현장"이라며, "경로당 주5일 식사제공 확대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5년의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복지사업에 나섰다. 1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천천면 면사무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2024년도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년 젊어지기' 염색 지원사업을 포함해 총 8개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최민식 민간위원장은 "지난해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저소득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원 공공위원장은 "2024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체계 구축에 협의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 천천면 삼장마을이 2024년 분리배출 우수마을로 선정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장수군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군 환경과가 2024년 7월부터 3개월간 각 마을의 분리수거 및 종량제봉투 사용 여부, 거점 배출시설의 청결 상태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장수군 7개 읍면 중 삼장마을은 지난해 12월 우수마을로 뽑혔으며, 이에 명절 전 현판 증정식과 함께 장수사랑상품권 30만원의 장려금을 수여받았다. 이현원 천천면장은 삼장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장수군청과 협력해 천천면도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를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군이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2월 7일까지 3ha 이하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해제 대상은 총 21권역 571필지로, 지역 여건 변화로 인해 농지와 분리된 3ha 이하 소규모 농업진흥지역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1ha 미만 18권역 9.02ha △개발계획이 있는 1ha 이상 3ha 이하 2권역 2.66ha △도로지목 2.17ha가 해당된다. 장수군은 주민 의견 수렴을 완료한후, 전북자치도 농정심의회와 농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해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해제 대상 토지는 장수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주민은 장수군 농산업정책과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현철 농산업정책과장은 "이번 해제를 통해 도로·하천 등 개발후 남은 자투리 농지의 이용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며 "문화복지시설과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군 번암면부녀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번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부녀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김성은 번암면장과 이석우 새마을지도자번암면협의회장을 비롯해 번암면새마을남여지도자 31명이 참석해 부녀회장 이·취임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신임 김덕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번암면 부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부녀회의 활기찬 도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화합과 결속을 바탕으로 임기동안 후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은 면장은 "그동안 번암면 부녀회장으로서 봉사활동에 앞장섰던 정영순 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덕님 회장님도 그간 번암면부녀회에서 다양한 봉사를 해왔던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번암면부녀회는 알뜰벼룩장터, 영농봉사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번암면부녀회는 더욱 활기찬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장수군이 지난 23일 장계시장 일원에서 설맞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문화 의식 제고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장수군, 장수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경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과속운전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의 교통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박문철 건설교통과장은 "설 명절은 귀성객 증가와 대규모 차량 이동으로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시기"라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장수군의 노력의 일환으로, 명절 기간 중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귀성길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수군생활개선회(회장 김윤희)가 설명절을 맞아 장수군에 쌀국수 80상자, 약 2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장수군생활개선회는 농촌생활의 질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전통 생활문화를 실천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여성단체로, 매년 성금 기탁과 현물 지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윤희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장수군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쌀국수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군정 핵심사업으로 공설 장사시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화장률 급증과 함께 화장 후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지만, 장수군 내에는 장사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다른 지역의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23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지역 내 장사시설 조성을 모색해왔다. 지역 내 장사시설 부재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남면 가곡리 일대를 선정, 타당성 용역 및 추진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군은 2025년 상반기 중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장사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군은 T/F 팀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 11월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토지보상 및 분묘이장 홍보를 진행해 원활한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공설 장사시설 조성은 늘어나는 화장률에 대비한 필수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자연 친화적이고 현대적인 공설 장사시설을 조성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