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니어 배구팀 춘향愛인이 9월 2일부터 2일간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제6회 청양고추·구기자배 시니어·실버 전국 남·여 배구대회’에서 천장호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시니어 3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춘향애인팀은 남원시 배구협회 소속 50세 이상 된 선수 30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들은 평소에 각 소속 클럽에서 활동을 하며 매주 화·목요일에 함께 모여 훈련을 했다. 특히 이들은 남원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愛인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구성,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창단 첫해 진안 전국대회에 이어 청양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남원배구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춘향애인 팀 감독 고흥석(남원시청 담당)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체계적인 훈련으로 매년 전국대회에 참가해 회원들의 체력향상은 물론 지역농산물 브랜드 홍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오는 25일로 연기됐다. 1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서남대 임시(관선)이사회는 대전의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자' 선정을 25일로 유보했다. 현재 우선협상자 후보로는 전주예수병원과 명지의료재단 올라와 있고, 이사회는 두 기관이 제출한 보완서류 등을 검토한 뒤, 한 곳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상선 기자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협의체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등 남원 지역사회에서 정상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교수협의회, 애향운동본부, 서남대학생회 관련 단체 대표들이 애향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를 결성했다. 최근 서남대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단체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남대 지원협의체는 시민대책위, 애향운동본부, 교수협의회, 총동문회, 총학생회, 직원협의회 등 모두 9명의 단체 대표들이 모여 결성했다. 이날 지원협의회는 신입생모집정지 처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각계 시민단체의 참여를 이끌고 시내 및 도내 주요 지역에 현수막걸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서남대 의대는 전라북도의 몫으로 도민들이 함께 나서 투쟁 해줄 것을 도지사 면담을 통해 직접 건의했다. 지원협의체에 선임된 임시이사들과 소통 및 지원 창구를 단일화하고 이후 각 단체 간 행동계획에 대해 사전조율을 하는 등 충돌 및 혼선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행동계획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이사들의 회의일정 및 동향과 쟁점사항인 학내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교수협의회가 나서 문제를 파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