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 남원지역위)가 개최한 정책간담회가 구설에 휩싸였다. 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운영위원회(이하 국민의당 남원지역운영위)는 당장 “당원이 아니면 남원시민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원시와 민주당 남원지역위는 지난 8일 시청 강당에서 ‘시정현안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환주 시장과 박희승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당직자, 민주당이 추천한 시민, 그리고 시청 젊은 공무들이 자리를 함께 해 시정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는 통상적인 정책간담회를 표방했으나 국민의당의 반발을 샀다. 국민의당 남원지역운영위는 11일 보도자료를 내 “남원시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참석자가 일반시민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시민과 공무원 이었다”며 “남원시는 다른 당의 시민은 시민이 아닌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원지역운영위는 또 “다른 당의 시민들은 쏙 빼 놓고 진행한 간담회는 민주당끼리의 소통, 집안잔치 라고 밖에 평가할 수 없다”며 “이 시장은 시민소통을 명분으로 벌써부터 선거운동을 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730억 규모의 하수관리 시범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선진형 하수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구역 내 하수도 차집관 및 배수설비 정비공사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11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업대상은 8개 하천 차집관정비 417개소(31.2㎞), 시가지 하수관로 4개 구역(31.7㎞) 및 배수설비 2,649개소다. 하수관리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변경 등 환경부와 최종 재원협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3단계 하수도정비사업(272억원)과 노후관로 정비사업(97억원)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책정 단계에 있다. 남원시는 2015년 환경부가 공모한 ‘강우 시 하수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선진형 하수관리 정책수립을 위해 한국환경관리공단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하수의 수빈, 이송, 처리 등 각 단계별 관리대책을 수립해 왔다. 남원시 공공하수처리장은 하루 5만톤의 처리용량을 가지고 있으나 하수관이 합류식과 분류식으로 혼용돼 빗물 유입 등 처리효율이 증대되지 못했다. 또 매 10년마다 20년 단위의 하수도
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이 4일 서남대학교를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우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남원시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는 당장 이날 성명을 내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 결정을 환영한다”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서남대 인수를 위해 장로교단에 자금 지원 요청을 하기로 결의했다. 대전기독학원 이사회는 이날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의 인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서남대 인수 시 의대확보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원 마련은 대전기독학원이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에 지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남대정상화대책위는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결정을 교육부가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고통 받고 있는 서남대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남원 시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했다.
남원시가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13개 지구 14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비 134억원을 포함해 총 192억원 규모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선정 결과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읍면소재지의 중심 기능을 활성화 해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거점육성 사업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대상 지구를 선정하고 맞춤형 역량교육과 소액사업, 현장포럼 등 단계별로 이수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공모사업 준비를 해왔다. 선정된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마을종합, 농촌폐자원활용 관광활성화, 청정남원미꾸리육성 등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대강면과 사매면에 5년동안 각각 60억원이 투자되며, 문화·복지시설 확충과 주변경관을 개선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8개 마을에 마을 당 5억원씩 4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마을종합개발사업에는 10억원, 농촌폐자원활용 농촌관광활성화, 청정남원미꾸리육성사업 등에는 22억
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이 9월 1일 장수군 한누리전당에서 열린 ‘제15회 전북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의정봉사상은 전라북도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남다른 열정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의원에게 시상하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박 의원은 남원지역 여성의원으로서는 최초로 직선(2선·3선)에 의해 시의회에 진출했다. 7대 전반기엔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장중심의 상임위원회 활동과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조례발의 등을 통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대안제시로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또한 평소 지역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등 주민복리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하는 의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수상의 영광을 시민들께 돌린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남원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최선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소상공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지난달 24일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이번 정부조직 개편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국’을 ‘소상공인실’로 승격시켜 결과적으로 소상공인의 권리를 향상시켰다. 감사패를 전달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소상공인실 승격으로 생존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이 의원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용호 의원은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의 기반이자 지역경제의 뿌리다. 소상공인이 탄탄해야 중소․대기업들도 굳건히 설 수 있다”며 “이번에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실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가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남원구간이 복원됐다.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억울한 모함으로 28일간 의금부에 하옥된 후 관직 없이 권율 도원수 휘하에 백의종군할 것을 명받고 초계(합천)에 있는 도원수부를 찾아가는 640km의 여정을 말한다. 백의종군로는 서울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걸쳐있으며 도내 구간은 익산시 여산 동헌에서 남원시 운봉읍 운봉초등학교까지 108.6㎞다. 백의종군로는 해군사관학교 역사기록관리단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 연구소가 고증해 전국 구간이 확정됐으며, 각 지자체 구간에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남원지역은 올해 6월 사업이 착수돼 임실군 오수면 금암교에서 뒷밤재~남원부~이백초등학교~여원치~운봉초등학교~주천~앞밤재에 이르는 53.1 km 구간이 복원됐다. 남원시는 각 구간별 코스에 따라 종합안내판(6), 야립 설명판(7), 이정표(68)를 설치해 도보 탐방객들의 편의를 돕도록 관련시설물을 정비했다. 특히 이백에서 운봉에 이르는 연재 숲길에는 정유재란 때 원군으로 참전한 명나라 장수 유정의 발자취가 기록된 비석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 백의종군로 복원사업으로 제초와 잡목제거 작업
노암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보장협의체는 9월부터 나홀로 가구에 건강음료를 지원하고 안부를 묻는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실제 어려운데도 돌봄서비스 사각지대에 있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노암동은 지난 8월초 노암주공아파트 5개동 625세대를 전수 조사해 복지서비스가 한 가지도 지원되지 않는 40세대를 선정했다. 노암동은 남원시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이 가장 많아 거주하는 지역으로 특히 주공아파트 등은 위기대처 능력이 미약한 주민이 밀집한 곳이다. 건강음료 지원은 홀로 살지 않더라도 취약가구에 어린이나 질병, 장애 등으로 위기대처 능력이 미약한 대상자도 포함시켰다. 노암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보장협의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통해 매일 대상 가구에 요구르트와 요거트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황금숙 노암동장은 “사업이 정착되면 나홀로 가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기를 상당 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로운 삶을 사는 이들이 홀로 불행한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주생면민의 장 수상자가 선정 발표됐다. 면민의 장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헌신 봉사해 온 주민을 추천, 심사해 시상하는 제도다. 수상자는 소지마을 배판열(55·자율방범대장)씨가 공익새마을장을 , 인천 박진규(53·(주)삼우이엔씨 대표이사)씨가 애향장을, 서만마을 안선이(55·여)씨가 효열장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등 3명이다. 공익새마을장을 수상한 배판열씨는 주생면 청년회장을 6년간 역임하고, 현재 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하면서 면 행사와 자율방범활동, 겨울철 제설작업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수년째 식사대접을 해와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애향장을 받게 된 박진규씨는 정송리 반송 출신으로 재경주생향우회 재무국장을 5년간 맡아 일하며 향우회 화합과 고향발전에 이바지 해 왔으며, 특히 면민의 날 등 고향행사가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남다른 애향심을 실천해 왔다. 효열장 안선이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부모를 정성껏 뒷바라지 하며 30여 년간 모셔온 효부다. 특히 사회봉사활동이 많은 남편(윤한보 서만이장
윤승호 전 시장이 현실정치 복귀를 선언하면서 내년 시장선거가 들썩이고 있다. 윤 전 시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현실정치를 다시 시작한다”며 내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윤 전 시장은 편지에서 “대법 판결 뒤 6년 동안 자숙과 반성, 그리고 공부와 연구 등으로 변화와 성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무릇 정치인은 들고 떠남이 분명해야 하는 만큼, 이제 저의 정치적 소신과 비전을 통해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자 함 알린다”고 적었다. 윤 전 시장은 이어 “현재 남원은 숨마저 헐떡거리 듯 암담한 현실에 처해 있으며, 근본적으로 정치판을 바꿔야 희망과 미래를 찾을 수 있다”며 “(저는)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이제 과감한 도전과 실천만이 남았다”고 말했다. 윤 전 시장은 현재 향교동에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지자 결집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시장의 시장출마 선언은 다소 숨이 죽었던 지역 선거판을 다시 요동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에서는 강춘성 전 부시장(국민의당)과 이상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시장출마를 염두에 둔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 지방선거가 일찍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