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회장 권처원, 이하 천안적십자)는 21일 천안시 노인회를 비롯한 관내 노인 1,200명을 모시고 남원을 방문하는 효도관광행사를 가졌다. 천안적십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마련한 이번 행사는 통상의 단순한 관광과는 달리, 남원의 맛과 멋, 그리고 인심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남원경찰서 순찰차량의 호위하에 버스 28대로 남원관광단지에 도착한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김정남 남원시 총무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리산과 섬진강의 풍부한 산물에 바탕한 음식 맛과 국내 최고 수준의 남원국악을 소개하며 효도관광단을 반겼다. 이어진 시립국악단의 공연에서는 기악, 창, 무용 등 다채로운 테마를 준비하여 효도관광단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효도관광단은 춘향제를 하루 앞둔 광한루원을 돌며 전통적 이상향을 재현한 풍경에 감동하기도 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효도관광단은 “무척 알찬 방문이었다. 남원의 모든 것을 짧은 시간에 모두 맛볼 수 있었다”며 남원적십자와 남원시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올해로 85회를 맞이하는 춘향제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2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21일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25일까지 펼쳐지는 춘향제는 4개 분야 23개 종목으로 춘향제향,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공연 ‘이판·사판·춤판’, 지금은 춘향시대 등 춘향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춘향제 개막공연은 흥과 신명을 담은 힘찬 북의 울림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서 소리꾼 김용우를 통해 우리민요를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을 보여주는 공연될 것이다. 85회 춘향제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팀의 공연으로 남원시립국악단 기악부와 일렉트릭기타와 베이스, 퍼쿠션(타악기), 개량악기 연주자의 앙상블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 “불후의 명곡”, “나도 가수다!” 등 TV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젊은 세대들에 의해 개발된 새로운 형
지리산 자락 운봉에 위치한 국악의 성지에서 22일부터 12월 31일(8개월)까지 故 성우향 명창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 100여점을 선별․전시하는 기획전시를 준비하였다. 故 성우향 명창은 7세부터 가곡, 시조 등을 배우며 국악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고 이후 보성소리의 대가인 정응민 명창을 찾아가 적벽가, 수궁가, 춘향가, 심청가를 7년여에 걸쳐 연마하여 아름다운 보성소리를 온전하게 전수받았다. 이후 박록주 명창에게서 흥보가를 학습하였다. 1955년 전국 명창대회 1등, 1974년 KBS 전국 명창대회 최우수상, 1977년 전주 대사습 판소리 부문 장원, 1988년 KBS 국악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이름을 빛냈다. 2011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14년 3월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판소리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500여명이 넘는 많은 제자들이 현재 국내외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 3일 80세의 나이로 타계하여 국악의 성지 납골묘에 세번째로 안치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그녀를 기억하고 참배하고 있다. 이번 기획 전시회는 제 85회 춘향제를 맞아 남
재경 남원향우회 정병열 회장외 임원진 20여명은 지난 5월 18일 용산역 광장에서 춘향제 행사 홍보 활동을 하였다. 우리민족 최고의 전통축제인 춘향제를 용산역사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에게 팜플렛 3천여장을 배부하고 베너, 현수막을 설치하며 춘향제 관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여성회원은 고향의 축제행사 홍보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짧은 하루 참여하지만 재경향우들이 고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들에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남원시는 서울 수도권 홍보활동을 위해 춘향제전위원회의 협조로 리플렛과 현수막을 제작하여 우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용산역, 지하철역 자매결연을 맺은 서초구와 구로구, 기업과 단체, 춘향골 추어탕 체인점 등에도 포스터를 게첨 홍보하여 남원의 전통 문화 축제를 홍보 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 즐기는 정겨운 시골장터’남원 인월시장이 다채로운 행사로 들썩인다. 지리산 입구에 위치한 인월시장은 예로부터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지리산 고랭지에서 나온 농특산물과 토종 흑돼지가 유명하고, 주변에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시작점, 바래봉 철쭉 군락지, 뱀사골,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 등이 위치해 주말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주변 관광객의 시장 유입을 위해 추진 중인 주말문화장터에서는 23일 남원 출신 가수 소명의 아들 소유찬을 비롯한 가수들의 공연과 색소폰 연주, 아름다운 밸리댄스 등 문화공연과 맛깔스러운 시골 먹거리 판매행사가 이루어진다. 인월시장 주말문화장터에서는 시골장터의 정겨움 그대로 계절별 식재료와 장터국수, 부침개, 도토리묵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28일에는 순수 아마추어 노래꾼들이 자웅을 겨루는 JTV 녹화방송 ‘와글와글시장가요제’가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개최된다.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의 한마당 축제가 될 이번 행사에는 초대가수로 ‘안동역에서’의 진성, 문연주, 민지 등의
남원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제85회 춘향제를 맞아 행사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4일간) 사랑의 광장 천변둔치에서 지리산 청정 고랭지와 섬진강 맑은 물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전시․홍보․판매하는 직판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농산물 및 가공식품 홍보·판매부스를 설치해 지역농협 마케팅 조직을 통합한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남원시농특산물유통연합회 등 지역 생산단체와 가공식품업체가 직접 신선농산물, 농산가공품을 전시 홍보하고 시음·시식 및 판매와 먹거리 장터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원시 지역 5개 농협으로 구성된 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참여하여 남원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 홍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파프리카, 오이, 딸기, 토마토 등 우수 농산물을 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춘향제기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돼 남원농특산물유통연합회를 중심으로 10여개 농식품업체가 참여하는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널
제85회 춘향제를 맞아 ‘제30회 재경남원향우회장기 민속씨름대회 및 남원시 씨름왕 선발전’이 춘향제 기간인 23일부터 24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설치된 특설 씨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3일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 24일 학생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펼쳐진다. 23일 오전 일반부 개인전을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정병열 재경남원향우회장과 200여명의 향우회원이 함께하는 개막식이 춘향풍물패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진행되게 된다. 또한 축제분위기 조성과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서 42인치 LED TV, 드럼세탁기, 자전거, 선풍기 등 100여점의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개회식과 경기 도중에 추첨을 통해서 나누어 주고, 구례군청 여자 씨름부 선수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씨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씨름관계자들은 최근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맥을 이어가는 민속씨름이 일반인들로부터 멀어지고 침체되어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씨름에 대한 인기가 살아나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생활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제85회 춘향제를 맞이하여 상설체험프로그램 강화로 춘향시대 생활상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객 교감형 전시, 체험 등을 중심주제로 매력화한 지금은 춘향시대가 축제 기간 중 광한루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금은 춘향시대는 22일부터 25일까지 광한루원에서 한복체험, 과거시험체험, 한궁체험, 장원급제말타기, 떡메치기, 짚풀공예, 복색체험, 등 11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행사를 총괄하는 남원시 미술협회(회장 노영선)는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체험도우미 역할도 담당하게 되며 특히, 춘향시대에 걸 맞는 소품준비와 관객과 소통하는 체험진행으로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금은 춘향시대를 통해 남원의 멋과 품격을 알리기 위해 행사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춘향제전위원회에서는 지금은 춘향시대를 통해 춘향전에 등장하는 장면을 각색하여 젊은 층이 선호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변화로 관람객의 행사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전통문화예술과 춘향시대의 생활상을 접목한 차원 높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춘향!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춘향고을 남원에서 진행되는 제85회 춘향제의 밤 행사에서 각양각색의 화려한 불꽃들이 하늘이라는 비단위에 춘향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7시 진행되는 식전행사와 기념식이 끝나는 오후8시부터 약10분간 3,500여발의 화려한 불꽃이 남원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춘향제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 그리고 성춘향과 이도령을 닮은 아름다운 연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꽃놀이가 진행이 됨에 따라 불꽃놀이에 사용될 화약의 설치와 관광객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승사교 일부 또는 전체 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승사교 통제는 22일 오후1시부터 오후9시 30분까지 노암동에서 광한루원방향 3차로 및 인도 등 일부구간이 통제되며, 불꽃놀이의 진행에 따른 안전을 위하여 오후7시 50분부터 오후8시 20분까지 전체구간이 통제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차량통제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제85회 춘향제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하여 승사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rdquo
파릇파릇 돋아나는 5월의 신록을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 남원 광한루 누각에서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남원시립국악원 단원 1명이 판소리 춘향가 완창 공연을 할 예정이다. 소리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10분만 하여도 온 몸에서 힘이 빠져 나간다. 일반 노래를 부르는 것과는 달리 뱃속으로부터 끌어올리는 '통성'으로 소리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리꾼은 가만히 서서 소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연기도 함께 펼쳐 관객들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 소리의 색도 다르게 하는 ‘이면’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소리꾼들은 완창 무대를 쉽게 올리지 못한다. 춘향가는 줄거리 전개나 음악적 짜임으로 보아 크게 여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부분은 이몽룡이 광한루에서 춘향을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이어 두 번째 대목은 몽룡이 춘향이 만날 일을 생각하며 들떠서 천자풀이를 하는 대목부터 두 사람이 사랑가를 부르는 대목까지이다. 세 번째는 이도령이 서울로 떠나는 대목까지이다. 다음은 춘향이 옥중에서 이 도령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쑥대머리가 잘 알려져 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