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백년대계(百年大計) 정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수군은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농어촌 삶의질 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지방소멸기금 S등급 144억 원, 농촌협약 384억 원 등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장수군은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690억 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의 창업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장수군 사과단지가 선정돼 스마트 과수원의 본격적인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 장수군은 생태관광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장수군은 '청정고장'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원예산업발전계획 과수분야 연차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전국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과수산업 계획수립과 이행실적을 예산집행, 정책추진실적, 생산자조직 육성 등의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나누어졌다. 장수군은 전국 106개 지자체 중 18위를 기록하며 2등급을 획득, 과수산업 발전의 기초를 잘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는 장수군 과수산업 발전의 기초가 잘 마련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스마트 농업 도입과 유통망 확대,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산물 가공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향후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