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중열 의원이 남원시양파연합회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양파 농가의 목소리를 직접듣고 농업 시책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21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손 의원은 이날 간담회는 남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파연합회 회원 10명과 남원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양파기계화 사업과 기계정식을 위한 육묘판 지원, 양파 종자 발아실 및 보관창고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양파 농가들은 기존 수도작에만 적용되는 항공 공동방제 혜택을 양파 재배에도 확대해 병해충 방지와 수확량 증대를 요청했다. 또한, 수확후 보관 문제로 인한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양파 보관창고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날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양파연합회가 경작 면적을 확보하면 공모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벼육묘장을 활용한 양파육묘의 현실적 애로사항에 대해 시 차원의 지원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손중열 의원은 양파작목반의 지역 일원화와 연합회의 화합을 강조하며, 양파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남원시와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8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을 11월말까지 신청접수 받는다.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은 농산물 판매가가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이내)를 보전함으로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품목은 양파, 가을배추, 가을무, 건고추, 생강, 노지수박, 마늘 등 7개 품목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품목별로 시행되고 있으며, 남원시 해당품목은 양파와 가을배추다. 지원범위는 품목당 1,000㎡(300평)에서 1만㎡(3,000평)로, 지원대상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계통출하 하는 농가다. 신청접수는 각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받는다. 희망농가는 사업신청서를 배부 받아 통합마케팅 전문조직과 출하계약을 체결한 후 출하계약서를 11월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등락폭이 심한 노지 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