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7월의 걷기 여행길-'고창 선운산 질마재길 4코스 선정'
전북 고창 질마재길 4코스가 이달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됐다. 짙은 녹음 속 고즈넉한 산사를 거닐며 휴식을 취하고, 복분자와 풍천장어, 9번 구운소금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니스(Wellness)’ 관광의 최적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7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전국의 아름다운 국·도립공원 5곳을 선정했다. 이 중 고창에선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4코스(19.8㎞)’가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땀을 뻘뻘 흘리며 등산을 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산이 주는 상쾌함으로 무더위를 날려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고창의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4코스는 풍천에서 도솔암을 거쳐 검단소금전시관, 좌치나루터까지 총 19.8㎞로 4시간30분 코스다. 짙은 녹음으로 우거진 아름드리나무와 돌담, 흙길이 어우러지고, 시원한 서해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코스의 다른 이름은 ‘보은(소금)길’이다. 이 길은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도적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자, 도적들이 은혜를 갚기 위해 매년 이 길을 걸어서 소금 두 가마를 선운사 부처님께 공양했다는 1500년 보은의 역사를 담고 있다. 소금을 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