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이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안동준)는 지역 내 민관협력 활성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5일 그린테이블(대표 이범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 내 저소득 다자녀가정을 위한 매월 1가구 10만원 상당 외식이용권지원하는 '행복전달 희망쿠폰' 사업으로 가족 간의 행복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 등의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사업을 공감한 그린테이블은 매월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 가족외식권 10만원권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백면은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범진 대표는 “평소 후원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방법을 몰라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동준 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저소득 가족을 위해 많은 서비스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 대기오염도가 서울에서도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서울역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기마을 주민들은 마을 위쪽에 자리한 아스콘공장 을 암발생 원인으로 지목하고 폐쇄를 요구했다. 남원시와 서울대학교 백도명 교수 연구팀은 18일 오후 2시 남원시청 1층 강당에서 이백 내기마을 암역학조사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북도, 남원시 등이 서울대학교 백도명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실시한 암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주민들 의견청취와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역학조사는 6억5,000만원을 들여 2014년부터 2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백 교수팀은 라돈의 실제와 미세먼지, 전자파노출 등의 조사내용을 원론적으로 설명한데 그쳐,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아스콘 공장에서 공장가동과 비가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는 있었다. 연구팀은 내기마을 미세먼지가 서울에서도 오염도가심한 서울역과 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미세분진(PM 2.5)의 일부인 다핵 방향족 화합물(PAHs·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포함)(PAHs)의 함유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