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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호 공공산후조리원 남원시 ‘다온’ 문 연다…오는 12월 11일 산모예약 접수

내년 1월 12일 운영 개시…남원·전북·지리산권 산모 최대 70% 감면 혜택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에 전북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며 출산 친화도시로 도약한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자치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앞서, 이용 예약을 12월 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약 접수는 공공산후조리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공개추첨 방식으로 최종 이용자를 선정한다.

 

2026년 1~2월 출산예정 산모는 12월 11~15일 접수 후 12월 16일에, 3~4월 출산예정 산모는 1월 1~5일 접수 후 1월 6일에 각각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가 확정된다.

 

남원시는 공개추첨제를 통해 접수 경쟁으로 인한 불편과 불공정 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뿐 아니라 전북도 전역, 지리산권 지자체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는 광역형 시설이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이며,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남원시민 50%, 전북도민 30%, 지리산권 및 시민자녀 10%, 취약계층 70% 등 큰 폭의 감면을 적용한다.

 

또한 남원시는 남원시민 산모를 대상으로 이용료 일부 환급도 추진하고 있어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산모실, 신생아실, 맘카페,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편안한 회복을 위한 전용시설을 갖춘 산후 전문공간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산후 마사지, 산후 요가, 소아과·산부인과 전문 건강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으로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건강 관리가 체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북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은 남원뿐 아니라 전북과 지리산권 산모들에게 출산 친화적 인프라를 제공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도시, 지리산권 대표 육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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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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