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서울 국회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유치’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4일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을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 및 토론회’가 열리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직접 전면에 나서 전북도민의 뜻을 대변했다. 김관영 지사는 “남원은 경찰 인재 양성의 최적지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단호한 어조로 남원 유치 의지를 천명했다. 김 도지사는 결의대회에서 “남원은 사통팔달의 교통망, 충분한 국유지,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입지를 갖춘 유일한 도시”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전북의 미래, 더 나아가 국가의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의대회에는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을 비롯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등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출향 도민,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남원유치’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 목소리를 냈다. 국회에는 전북도민 2,000여 명이 대규모 퍼포먼스를 펼치며 남원 설립의 필요성과 상징성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날 함께 열린 토론회에서는 김창윤 한국
[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남원시는 지난 2일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가칭) 설립 대상 부지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용인원 연 5천 명(건축 연면적 약 18만 ㎡) 규모의 제2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하고자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이에 남원시는 국·공유지 면적 약 166만 ㎡,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지역 등에 대한 별도의 행위제한 없이 신속하게 개발이 가능한 최적의 부지를 물색하여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입지 후보지는 우수한 교통 여건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연수·교육·관광 등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경찰청이 요구하는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세계적인 신임경찰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및 실습기관이 들어서기에 효과적인 입지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자연·교육환경을 갖춘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야 한다”며 “국회,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협력하여 반드시 남원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