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무료로 맞춤형 토양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농작물 재배 전 필수적인 과정으로,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하는 완주군의 적극적인 지원책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농경지의 영양 상태를 분석하는 과정으로, 토양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함량, 전기전도도(EC) 등을 측정한다. 이를 통해 다음 작물에 필요한 적정 비료량을 산정할 수 있다. 검정은 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 정식 1개월 전까지 이뤄지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검정과 비료사용처방서 발급에는 약 2주가 소요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 토양종합분석센터는 연간 4,000여 건 이상의 토양검정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통한 농경지 환경 보전과 로컬푸드 인증에 기여하고 있다”며, “토양검정을 통해 건강한 토양을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작물을 생산하고, 이상기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토양종합분석센터에 토양 시료를 지참해 방문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에 문의하면 된다.
순창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과 친환경농업 직불금으로 총 22억 5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책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지원금은 친환경농업 직불금 9억 8천만 원과 순창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12억 7천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직불금은 지속가능한 저탄소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로 지원되며, 작물별로 차등 지급된다. 논의 경우 ㏊당 35만 원에서 70만 원, 과수는 70만 원에서 140만 원, 채소 및 특작 작물은 65만 원에서 130만 원이 지원된다. 순창군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은 지역 내 친환경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에 추가 지원하는 정책으로, 인증 단계와 작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벼는 ㏊당 160만 원에서 190만 원, 일반작물은 170만 원에서 200만 원, 임산물(두릅·밤)은 50만 원에서 75만 원이 지원된다. 이 같은 지원금은 신청서 접수와 현장 확인,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검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840농가에 지급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생산비가 증가하고 수량이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순창군전북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업 품목 다양화를 통해 특구 지정을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순창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친환경농업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순창 금과, 팔덕, 유등면을 중심으로 총 1,500ha에 이르는 친환경농업 면적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1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특구지정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에 기술센터는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1,300ha에서 1,500ha로 확대하고, 버섯, 인삼, 채소류 등 친환경농업 품목 다양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친환경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5동을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채소와 인삼 재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친환경벼 가공을 위한 최첨단 도정시설 설치 지원도 계획하고 있어 친환경벼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유통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작년부터는 유기농벼와 스마트팜 재배기술 관련 교육과 우수 지자체 견학을 20여회에 걸쳐 900여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기반조성은 물론 농가들의 친환경농업 관련 지식쌓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또 2017년에 친환경농업센터를 설립해 토양 시비처방 및 안전관리 17개 항목, 농업용수 분석 35개 항목과 잔류농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