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 컷던 남원시 노암동과 관련사진. 전북 남원의 날씨가 폭염에서 폭우로 급격하게 바뀌면서 안전재난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전주기상지청은 7일 오후 4시 55분을 기해 남원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남원시 안전재난과는 7일 오후 5시 20분께 호우경보 대치 발효 문자를 보내 갑작스런 폭우로 진흙 토사가 쏟아지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날 피해를 키운 노암동 택지개발 지구는 산허리를 잘라 주택단지를 만들면서 진흙 토사가 쏟아져 주민들 불만을 키웠다. 진흙 토사 피해를 입은 주민 A씨는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예견된 인재'"라며 "남원시 건축 인허가 부서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5시께 남원 일부지역에 시간당 84mm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시설물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남원 시내 지역에 90.8mm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상가 등이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폭염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남원시민은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폭염을 날려 줄 반가운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반가움을 샀지만, 남원지역
▲남원시는 7일 오후 4시 55분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남원시 안전재난과는 사전에 호우주의보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전북 전주기상지청은 7일 오후 4시 55분을 기해 남원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현재 남원에는 시간당 58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는 늦은 밤까지 10~50mm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소나기로 인해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 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남원시 안전재난과는 7일 오후 5시 20분께 호우경보 대치 발효 문자를 보내 갑작스런 폭우로 하천물이 범람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지리산 계곡과 남원시가 운영하는 워터파크 시설을 찾은 피서객과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