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의 서남대 투자계획이 서남대 임시이사회를 통과했다.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7일 온종합병원 정상화계획서를 심의하려 했으나 2명의 이사가 불참하면서 이사회의가 무산됐다. 당장 이 다급한 상황에 임시이사들이 뭐하는 거냐며 비난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다행히 9일 임시이사회가 서울 용산에서 개최돼 만장일치로 정상화계획서를 통과시켰다고 한다. 이제 공은 다시 교육부로 넘어갔다. 교육부의 태도에 따라 천당과 지옥이 오갈 것이다. 남원시민들은 교육부에 대해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허튼 수작을 부리지 못하도록 지키고 감시해야 한다. 더불어 전라북도민과 남원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해야 한다. 서남대는 비리사학으로 퇴출의 대상이다. 이는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다. 교육부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비리를 저지른 재단과 이사장, 그리고 그 족속들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피해자인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까지 처벌하는 것은 옳지가 않다. 가해자는 결국 법의 테두리에서 자기들 돈을 다 회수해 간다. 법이 그렇다. 하지만 피해자인 학교 구성원들은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나앉을 판이다. 학생들은 기약도 없이 다른 학교를 기
12월 11일 교육부 제출, 남은 한 주가 고비 정선의료재단 부산 온종합병원이 서남대 회생의 마지막 구원투수가 될까. 9일 열린 서남대 임시이사회에서 온종합병원 정상화계획서가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남원시민들의 신경은 이제 모두 교육부로 쏠리고 있다. 교육부 태도 여하에 따라 마지막 회생 시도가 추진될 있기 때문이다.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역 iTX 1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온종합병원이 제출한 정상화계획서를 심의,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온종합병원은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의 횡령금 333억원에 대한 변제는 물론 서남대 구성원들에 대한 체불임금 200억원도 지불하고, 학교 발전기금으로 60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의료취약지구로 꼽히는 지리산권에 500병상 이상의 병원을 건립하기로 하는 등 장기적으로 총 2,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이사회의에는 온종합병원 행정실장과 재무이사가 참석해 정상화계획을 브리핑했다. 또 정상화대책위 이정린 위원장이 남원시와 전라북도, 서남대, 온종합병원의 상생협약 내용을 설명했다. 이사회의 장소에는 강복대 남원부시장, 이정린, 박문화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