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적인 장학재단인 수곡장학회가 2025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22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장학회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수곡장학회는 故 남강 양병식 선생이 2001년 설립한 후 25년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온 단체다. 올해 수여식에서는 남원지역의 인성과 학업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3명에게 총 5,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고교생 4명에게는 100만원씩, 대학생 16명에게는 300만원씩, 예·체능계 3명에게는 100만원씩 지급됐다. 특히 2024년부터는 예·체능계 꿈나무 발굴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마련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명을 선발해 지원했다. 수곡장학회는 양병식 선생의 사재 10억원과 5억 상당의 토지 및 건물 출연으로 시작됐다. 선생의 타계 이후에도 자녀들이 유산을 상속받지 않고 추가로 12억 상당의 재산을 출연, 현재까지 1,014명의 남원지역 학생들에게 11억5,9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남원의 교육 발전을 위해 남원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매년 지역의 교육 발전에 헌신한 초등부와 중등부 선생님에게 '남원사랑교육대상'을 시상
남원중학교 공강남 교사와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이진선 교사가 2017년도 남원교육대상을 수상했다. 남원교육대상은 남원교육지원청과(교육장 김태수)과 재단법인 수곡장학회(이사장 양해석)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남원교육지원청 월례조회식장에서 열렸다. 공강남 교사는 평소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학생교육과 지도에 전념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에서는 인성인권부장을 맡아 학교폭력 근절과 교실수업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진선 교사는 신나는 교실, 꿈을 키우는 학생이 행복한 남원교육 실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수업모형개선 및 학생중심의 활동과 교육활동내용의 생활기록부 기재를 통한 교육효과 증대에 기여한 공이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7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남원교육대상은 남원교육에 헌신해온 진정한 교육자를 발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존경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수곡장학회에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법인 수곡장학회(이사장 양해석)가 24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학생,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32명으로 각각 100만원(고교생 13명)과 200만원(대학생 19명)씩 총 5,100만원을 지급받았다. 고 양병식 선생이 설립한 수곡장학회 장학사업은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800명 학생에게 8억 2,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육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교사도 선발 지원하고 있는데 모두 19명의 교사에게 해외연수비 2,400만원을 지원했다. 수곡장학회는 장학사업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 64회에 걸쳐 2,2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출연했다. 양해석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곡장학회 장학생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고향과 국가발전을 이끄는 동량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