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대폭 개선
남원시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대폭 개선됐다. 남원시는 오는 21일부터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노선버스를 호출하는 일명 ‘콜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년간 접수된 대중교통 불편사항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반영한 것으로 일부 노선 조정과 신규노선 확보, 제도와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시는 우선 올해 8월부터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전지역 무료환승제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권 버스노선을 일부 조정했다. 또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통동 지역과 고등학교를 연계하도록 노선을 신설·조정하고, 의료원 노선 연장, 부영3차(오들1길)노선 신설 등 시내권 노선을 변경했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농촌지역 정류장 53개 마을에 신개념 노선버스 호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콜버스’ 제도를 도입해 추진한다. 그동안 시내버스는 이용자에 관계없이 인가된 노선으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농촌지역 벽지노선과 비수익 노선에서는 빈차 운행이 심심치 않아 여객회사의 경영여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