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실시한 ‘지리산권 에코빌리지 조성사업’이 부실 의혹을 낳고 있다. 남원시 인월면 중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리산권 에코빌리지사업으로 조성된 병영체험장 건물이 최근 천장에서 물이 새 영업을 하지 못했다. 또 완공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한옥건물 지붕 기와가 고택에서나 볼 수 있는 기와처럼 외양이 변색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완공된 목조건물이 당초 설계가 부실해 증축과정을 거쳤고, 또 목조에서 갈라짐, 이음새 벌어짐 등이 곳곳에서 발견돼 당초부터 시공이 부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리산권 에코빌리지사업은 지리산권 내 7개시·군 9개 마을을 선정해 옛 마을의 정취와 문화를 엮어 관광소득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98억원이 투자됐다. 남원시 중군마을은 삼한시대부터 군사상의 요충지로 이성계가 황산대첩을 거둘 당시 중군마을에서 병사를 훈련시켰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 해 성곽모양의 성채와 숙박시설을 갖춘 병영체험장을 조성했다.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돼 2014년 완공됐으며 건축에 7억8,000여만 등 총 10억여원이 넘는 예산이 투자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완공 뒤에도
남원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이 지난 21일~24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17, 이하 박람회)’에 참가해 일본 여행사들에게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하며 일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여행업협회, 일본정부관광국 주최로 열리는 투어리즘 EXPO 재팬은 전 세계 140여개국 1,500여개 기관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관광이벤트로 올해 관람객 수는 총 18만5,000으로 추산됐다. 조합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최신 관광트랜드에 맞춘 체험중심 볼거리, 먹거리, 디저트, 트래킹, 템플스테이 등을 중심으로 한 당일, 1박2일 옵션투어와 계절별 여행 코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린 국제상담회에서는 JTB, 일본여행 등을 비롯한 10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B2B(기업간 거래) 세일즈콜을 통해 지리산권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내년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테마기획 방안을 모색했다. 조합은 B2B 국제상담회에서 긍정적 관심을 보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내년 4월에는 지리산권으로 직접 초청, 원하는 테마상품에 대한 답사투어
추석을 맞아 오는 1일(목)부터 4일(일)까지 서울 상암문화광장에 지리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조지환, 이하 조합)과 MBC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리산이 주는 자연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조합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지리산권 7개 시·군을 대표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1일부터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는 지리산에서 채취한 약초와 산나물을 비롯해 남원 추어탕, 장수 사과, 곡성 멜론, 구례 산수유, 하동 녹차, 산청 곶감, 함양 산삼 등 각 지역의 우수한 150여 가지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가져와 도시민들에게 판매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MBC의 '파워매거진'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리산의 다양한 먹거리와 귀농·귀촌 행사와 경남 산청 야생 약초 전시회 등 이색 볼거리 제공과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의 특별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행사 기간 중 민속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조합에서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