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정상화를 말하다
“강한 추진력, 서남대정상화대책위 이끌며 고군분투” 요즘 남원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현안은 서남대학교 폐교 문제다. 1991년 설립된 서남대는 1995년 의대를 유치하며 전라북도 동부권을 대표하는 종합대학교로 발돋음 했다. 하지만 이홍하 재단이사장의 교비 횡령 등 비리로 인해 최근에는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혀 급기야 폐교위기까지 몰리고 있다. 남원시의회 이정린 의원은 지난해부터 남원시민단체와 서남대 구성원들로 구성된 남원시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학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남원뉴스는 협력매체인 시사전북과 공동으로 이 의원과 인터뷰해 그동안의 활동상황을 들여다보고 현재의 서남대 상황을 짚어 봤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 위원장은 어떻게 맡게 됐나. 시의회 이석보 의장님이 시의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적극 권유해 위원장 역할을 맡게 됐다. -대책위 활동은 어디에 포커스를 맞췄나. 서남대의 폐교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는 서남대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역할은 시민들의 대변해 의사를 전달하고 행동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