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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볼트의 사나이' 이재학 회장, 광폭 나눔

지난 27일 충남장애인부모회 등에 기능성 화장품 후원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이재학 (사)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지역협의회 회장이 광폭 나눔을 이어갔다.

 

지난 27일 (사)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회장 양은희)에 화장품 200세트를 후원하는 자리에서 이재학 회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알기에 함께 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토피에 좋은 홍동비 세럼이 좋은 목적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은희 회장은 "천안지회의 발달장애인 가족을 생각하는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학 회장은 지난 10월 13일 천안시체육회(화장품 300세트), (사)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충남도지부(화장품 300세트), 전북 남원시자전거연맹(화장품 500세트)에 동충화초를 주원료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 싯가 1억 1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재학 회장은 1995년 24살 나이에 한전 외선전기공사 휴전작업 중 한전 감독관의 실수로 2만 2000 볼트 고압에 감전되는 사고를 겪었다. 사고로 결국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산업재해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실있는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