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움츠렸던 생명력이 태동하고, 온 천지에 꽃 향기를 퍼트리기 위해 힘차게 몸을 일으키는 새싹들이 소리내는 3월이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소리와 함께 나쁜 소리도 함께 들릴 수 있다. 바로 학교폭력이다. 개학과 함께 친구들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소외받는 왕따도 발생되는 등의 학교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 외에서 학생 서로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 신체나 언어적인 폭력, 금품갈취, 괴롭히는 행위,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폭력써클 결성행위 등을 의미한다. 학교폭력은 가해자, 피해자를 가릴 것 없이 모두 피해자이고 가해자다. 또한 주변인에게 많은 상처를 남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많은 대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이제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폭력이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있어 부모와 선생님들의 관심이 무었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학교폭력의 위험을 느낄 때는 먼저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신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다가 더 큰 문제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는 자녀가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학교 선생님과 정보를 교환하고 경찰 112 또는 청소년
조영연 전 남원시의회의장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유권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한 여야 각 진영과 후보자들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국민들의 정치혐오는 날로 짙어만 가는 분위기다.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도, 쇄신에 대한 열정도 좀처럼 재 점화 되지 못하고 있다. 최선도 차선도 아닌, 차악을 선택할 뿐이란 국민들의 정치 무력감을, 이러한 깊은 체념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 후보자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먼저는 정책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정책실현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인물, 계파 위주의 정치를 탈피하고자 시작된 메니페스토 운동의 영향으로 더 이상 공약 없는 후보자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예산확보, 구체적 실행계획 등에 대한 검증 없이, 무조건 선심성 정책만을 남발하는 후보자들 간 공약 경쟁이 심화되어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예산 갈등과 같은 혼선이 가중돼 온 현실이다. 이제는 ‘이행 가능한 선거 공약 검증’을 통한 진정한 메니페스토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후보자 개인의 화려한 경력이나 그럴싸한 선심성 공약보다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보여 온 후보자 개인의 끈기와
4(…짐의 궁궐에는 얼굴이 반듯하며 용의 상을 갖는 여인의 상이 없는데, 짐의 얼굴은 반듯하며 꽉찬 둥근 얼굴이라, 나와 같은 여자를 얻어 짝을 이루고자 하는데, 다시 봐도 없으니, 어찌 말 할 수 있겠는가?) (대 왈 : 부인의 귀함은 눈과 눈썹 어깨 등에 있는 것입니다. 자식은 배와 유방과 배꼽에 갖추어져 있습니다. 무릇 얼굴이 둥글면서 꽉 찬 모습은 호면이라 하여, 반드시 살성을 범합니다. 어찌 능히 입궁하여 귀인이 되겠습니까. 무릇 여인의 형모는 봉황과 같아야 하며, 꽉 찬 방원형이어야 대귀한 것입니다. 봉황의 형상은 얼굴이 둥글고 길며, 상하(삼정)가 균형을 이루고, 눈썹이 높고, 눈이 가늘고 수려하며, 목이 둥글고 길며, 어깨가 바르고 반듯합니다. 이것은 곧 진귀한 사람입니다. 입궁 하지 않아도, 귀부인이 되기에 허물이 없습니다.) 중국대륙의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 아버지 무사확은 긴급히 원천강을 수소문하여 자신은 물론 자식들의 앞날이 궁금하여 상을 보게 하는데.... 확실성이 신과 같다는 원청강과 마주하고 나니 가슴이 뛰어서 도저히 그대로 있을 수가 없어 농을 한마디 했다. 어찌 그 사내의 얼굴에서 금방(7시) 아내가 죽을 것을 알았
사건의 개요 1. 한의원을 운영하는 남편 박명의는 1996년 부인 김무시와 결혼하였고, 한의사인 박명의 씨는 독자적으로 한의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후, 부인 김무시의 친정아버지(박명의의 장인)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일했다. 2. 그러나, 장인의 병원운영이 어려워져 제때 급여를 받지 못하자 불만이 생긴 남편 박명의는 2004년 장인의 병원근무를 그만두고 따로이 한의원을 개업했고, 이 무렵부터 박명의, 김무시 부부는 잦은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다. 3. 남편 박명의는 새로이 한의원을 개업하면서부터 수입과 지출을 부인 김무시에게는 알려주지 않고, 생활비도 일정히 주지 않으면서 본가 어머니인 이간섭(부인 김무시의 시어머니)에게는 수시로 돈을 주었다. 4. 부인 김무시는 결국 남편 박명의를 상대로 이혼과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내면서, 시어머니 이간섭을 상대로도 “친정부모를 무시하고 남편의 수익을 빼돌려 부동산을 샀다.”며 위자료 2,5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재판의 결과 ⇒ 원고(부인 김무시) 일부승소 1심 가사재판부는, “원고(부인 김무시), 피고(남편 박명의)는 이혼하고, 남편은 부인에게 위자료로 3,000만원을, 재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도 단속된다. 남원署 중앙지구대 순경 차지성 회식자리에 음주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 자동차를 집에 두고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제는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는 것도 지난달 26일 자전거 음주운전에 최고 20만원의 벌금이나 과료, 구류에 처한다는 조항이 신설돼 단속이 된다. 일각에선 무슨 자전거가 음주운전이냐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른 나라의 예를 살펴보면 일본은 자전거 음주운전 사고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독일에서는 자전거 음주운전에 단속되면 자동차 운전면허가 정지 되거나 취소가 된다. 우리나라도 점점 더 처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을 위해 또는 다른 편의를 위해 자전거를 타는 인구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자전거 사고도 많아지고 자전거 음주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자전거 동호회 등의 활동은 자전거를 타고난 후 술 한잔으로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다. 한두잔 목을 축이는 정도면 좋지만 이중 상당수는 취할때까지 마시는 사람이 많아 만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게 되는 것이다. 2015년 경찰청에서 발표한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의하면
모든 학교가 신학기 입학식과 함께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학교폭력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생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입학과 함께 기대와 설레임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개학과 함께 친구들이 새롭게 형성되어도 소외받는 왕따도 발생되는 등의 신학기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 서로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 신체나 언어적인 폭력, 금품갈취, 괴롭히는 행위,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폭력써클 결성행위 등을 의미하는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자녀가 가급적 친구들과 함께 원만하게 잘 지내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도를 해준 것이 중요하다. 하교길에는 큰길로 다니도록 지도 설명해주고 위험을 느낄 때는 방법을 바꾸거나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와 동행하는 것도 좋다. 자녀가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학교 선생님과 정보를 교환하고 경찰 112 또는 청소년 상담기관 1388, 1588-7179 번호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으신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학교폭력이 발생시 피해학생 학부모는 자녀의
편리한 도로여건과 유가하락 등의 원인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만대가 넘어셨다. 인구가 중가하고 사람들은 편의를 찾다보니 자연스레 생활필수품인 자동차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차량 증가에 걸맞게 우리 차량 운전자의 차량 관련 의식이 변화하고 있는지에는 물음표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지구대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112신고 사건 중에 “잘못된 주차차량으로 인해 교통불편” 또는 “차고지 입구에 다른 차량이 주차해놓아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및 “골목 커브길에 차량을 주차해놓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 는 등 주차 민원이 증가하는 것을 보면 주차 의식 변화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또한 우리 시민들 중에서도 골목길이나 자신의 차고지 앞 또는 비좁은 도로에 삐딱하게 세워진 주차로 인해 짜증나고 불쾌하거나 겨우 차량이 한 대가 운행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주차해놓아 차량을 운전하여 진행하다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 분들도 여럿 계실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가 교통 관련 범죄가 늘어가고 주행 중에도 서로 약간만 잘못해도 차량으로 위협하는 보복범죄나
“너는 사랑이라 부르고, 나는 폭력이라 부른다” 데이트폭력추방 캠페인의 슬로건이다. 최근 교제하던 의학전문대학원 남자 동기생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연인 간 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은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신체적, 성적인 폭력을 통틀어서 얘기를 하지만 주로 공격적 성향이 높은 남성과 의존적인 여성이 만날 때 잘 일어난다. 남성은 자신의 분노를 약자인 여성에게 표출하고 여성은 사랑한다는 이유로 폭력행위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인이나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총 645명으로 3일에 1명꼴로 살해를, 상해사건은 하루 평균 7.8건, 폭행은 7.9건, 성폭력은 1.2건씩 발생한다고 한다. 이처럼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연인 간 폭력은 그간 당사자 간 문제로 치부․방치되어 왔다. 경찰청은 2월 3일부터 3월 2일까지 1개월 동안 ‘연인 간 폭력’이른 바 데이트 폭력 대응 강화활동에 돌입한다. 각 경찰서마다 TF 팀을 구성
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태동원 선거철이다. 우리 남원에서도 각각의 신념과 포부를 가지고 쟁쟁한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저마다 ‘경제살리기’와 ‘사회복지확대’ 등 나름의 철학에 기초한 다양한 정책 조합들을 발표하고 있다. 사회복지를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언가 허전한 마음이다. 복지라는 것이 ‘양적인 확대만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가?’ 이다. 한 달 20만원 남짓한 노인일거리의 확대에도 외로움, 자녀걱정, 노후 불안은 여전할 것이다. 힘들다고 아우성인 자식들 앞에서 편안한 부모는 없다. 가족과 이웃의 평안이 같이 할 때 비로소 소득의 가치에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느끼는 사회적 불안(insecurity)의 문제를 사회투자나 사회서비스의 확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우리사회가 ‘성장우선론’적 기조가 지배적이던 역사적 사실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접근방법이다). 저출산과 고령화사회인 지금, ‘신사회위험(new social risk)’에 대한 대응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 사람과 인프라다. 우리 지역은 협소한 시설과 평범한 서비스 수
“… 짐이 어제 한 상서를 보니 천정이 낮은데, 관직을 얻은 것은 어찌 된 연유인가?” “대 왈 : 천정이 비록 낮아도, 일월각이 열리고, 보필골이 일월각을 비추고, 머리는 단정하여 얼굴은 둥글면, 이것은 오행이 서로 배합이 잘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정이 낮아도 불길한 것이 아니므로, 상서의 벼슬을 얻었습니다.” 높은 관직에 있으려면 이마가(눈쎂과 머리털의 시작부분)높고 간을 엎어놓은 것처럼 봉긋하니 잘 생겨야하는데 어제 벼슬이 높은 상서를 보니 이마가 낮은데 어찌 높은 벼슬을 하느냐고 묻는 것이다. 이것은 이마만 높아서도 안 되고 일월각이라고 하는 것은 눈썹의 양옆 똑바로 위쪽이 중앙의 물소 뿔처럼 생긴 중앙 이마를 잘 보필하여서 부채살 모양으로 이마가 둥근 모습이여야 관록이 좋다. 이마가 둥근 것이 어떤 것인가? 이마가 잔털이 없고 둥근 모습이다. 머리털이 앞으로 내려오거나 옆으로 패이거나 이마의 머리털이 삼자가 있거나 흉이 있거나 한쪽으로 찌그러져 있거나 이런 모습은 모두 불길하다. 그러므로 이마에만 관록궁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옛날 요임금은 사람의 용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