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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회, 주민 건강과 환경권위해 개폐소 건설 반대

개폐소·송전선로 설치로 주민피해 우려
반대대책위원회 구성통해 주민과 함께 지속적인 반대 활동 추진

순창군의회는 13일 345kV 남서권 개폐소 및 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민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순창군의회 의원들과 읍·면민회장단 9명이 참석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개폐소 및 송전선로 설치가 환경 훼손, 농지 침해, 전자파로 인한 건강피해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문제가 순창의 청정 이미지와 주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은 "한국전력공사와 정부는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환경권을 보호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은숙 순창군 읍·면민회장 역시 "순창에 주민이 피해를 보는 시설은 절대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인 반대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순창군의회는 11개 읍·면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군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