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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빈집 활용 시범사업... 지자체 활성화 기대감 커

빈집 활용 개 보수 후
복지안전주택 기능 강화
안정화 후 민간단체 중장기 플랜로 이어져야



 

남원시가 재난과 주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빈집을 활용한 남원형 임시 주거 지원사업인 '복지안전주택' 추진에 나섰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주택 화재 및 자연 재난으로 인해 거주지를 잃고 임시로 지인의 집이나 마을회관에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서 리모델링한 후 재난 피해자나 주거 위기가구가 단기간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개소를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권역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1호 복지 안전 주택’은 시내권 빈집을 매입을 완료하였고, 리모델링을 추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차량 진입과 주차 공간 확보, 생활 편의시설 여부 등 여건을 고려하여 권역별 대상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귀농 귀촌을 한 시민 모씨는 "잘 한 정책 같다. 1달 살이, 1년 살이를 해보려고 하면, 막상 적합한 정보도 잘 모르겠고, 마땅한 주택도 없어서 발품 팔아서 정착지를 겨우 찾았는데, 이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민간단체가 이 사업들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플랜으로 정착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임시 주거시설의 공실 발생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복지 대상자와 주거 취약계층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입소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을 통해 호실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또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남원시 복지안전주택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복지안전주택’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허인선 주민복지과장은 "복지 안전 주택을 통해 긴급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사업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