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에서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27명을 대상으로 ‘숲 나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아동들은 숲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숲길을 산책하며 식물과 곤충 등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동들은 나무를 오르는 트리클라이밍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트리클라이밍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나무에 오르는 활동으로, 체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마련되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숲속에서 진행된 목공체험을 통해 ‘손잡이 공구함’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톱질과 망치질 등 도구 사용법을 배우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함께 뿌듯함을 선사했다. 참여 아동들은 “직접 만든 공구함을 집에 가져가 부모님께 자랑하고 싶다”, “나무를 올라간 본 건 처음인데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진안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호흡
남원시의회가 화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강인식 남원시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73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기존 조례의 내용을 전면 재정비해, 방연마스크 비치 대상을 공공기관 중심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재난 취약시설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용법 교육, 화재 대피 요령 안내, 전문기관 위탁 운영, 재정 지원,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 방안이 추가됐다. ‘조례 개정’은 기존 법령을 시대 변화와 시민 요구에 맞게 고치는 절차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남원시는 화재 발생 시 시민 대피 체계와 보호 장비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강 의원은 “단순한 비치를 넘어 교육·예산·참여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시민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 장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란 대표 특산물 백향과(Passion Fruit)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한식진흥원 이음홀에서 'One the Namwon 백향과 한 모금, 남원 한 바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남원 백향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백향과 소개, 가공 상품, 지역 굿즈 등이 포함되며, 소비자 친화적인 상설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백향과 가공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진행되고, 어린이를 위한 백향과 쿠킹클래스도 마련된다. 쿠킹클래스는 ‘백향과 설기’와 ‘강정 떡샌드 만들기’로 구성되며, 8월 1일(금) 초등학교 1~3학년 아동(보호자 동반 필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한식문화공간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남원 백향과의 매력을 서울 중심에서 널리 소개하고, ‘원푸드(One Food)’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18일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2대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초선 의원인 임종명 도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이 예결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도의회 예결위는 도청과 교육청의 예산 및 결산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재정 건전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 도정의 주요 정책을 조율하는 핵심 기구다. 특히, 예결위 부위원장은 위원장과 함께 예산 심사 방향을 결정하고, 실질적인 협의를 이끄는 중요한 직책이다. 이번 인사는 도의회 예결위 구성 역사상 드문 초선 의원의 중책 발탁으로, 그 상징성과 파격성이 더해지며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임종명 부위원장은 남원과 동부산악권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이지만, 그간의 성실한 의정 활동과 정책적 이해도가 높이 평가받아 이번 부위원장 선출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 부위원장은 “출범이 다소 늦어진 만큼 예결위가 보다 빈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공익적이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특히 동부산악권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임 부위원장은 남원 및 동부권의 균형발전, 교육여건 개선,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인산가와 자회사 인산헬스케어는 1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에 총 1,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단 하루 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도로 붕괴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현재 고립된 주민 구조와 응급 복구 작업이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인산가는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주식회사 인산가는 자사 제품인 ‘죽염 쌀국수’ 150박스와 ‘메주콩 죽염간장’ 200병을 포함한 구호물품을 예산군청과 협력해 긴급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활인구세(活人救世)’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산가는 지난 3월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당시에도 ‘죽염 쌀국수’를 긴급 지원했으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에 ‘죽염 키트’를 제공하는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임대료 단돈 1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남원 피움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7월21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되며,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 전입 가능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연령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소득은 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면 신청 가능하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남원에서 청년들이 삶을 피우는 집’이라는 뜻을 담은 남원형 주거복지 브랜드로, 청년·신혼부부는 물론 귀농귀촌인과 외국인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모집 대상 주택은 총 11세대로, 단독주택 3세대(남원시가 직접 리모델링한 빈집) 다가구주택 8세대(구 태전방적 기숙사를 리모델링)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 원, 월 사용료 1만 원(연납 방식)만 부담하면 되며, 공과금은 개별 부담이다. 최초 입주 기간은 2년,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특히 ‘남원 피움하우스’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의자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전과 가구가
'매일 아침 맛있는 빵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남원시 ‘좋은아침페스츄리 남원점’ 윤문숙 대표가 762번째 후원 빵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의 중심에 서고 있다. 윤문숙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남원 노암동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기초푸드뱅크 대상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매일 질 좋은 빵을 기부해 왔으며, 현재까지 760회를 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윤 대표는 지난 6월 17일 ‘좋은이웃들 전국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문숙 대표는 “생각지도 못한 상이라 얼떨떨하지만,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7월 9일 762번째 후원빵은 꿈나무⬝상록수⬝신호등 지역아동센터어린이들과 한부모가정 2가구 및 다둥이가정 1가구에게 전달되었으며, 다양한 과일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등 영양 가득한 빵들이 포함됐다. 정일석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은 “365일 누군가를 챙기는 윤 대표님의 마음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그 따뜻한 손길 덕분에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고 있고, 윤 대표는 남원 지역
지난 5일, 부산박물관에서 열린 인문학 강연이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빛을나누는사람들(대표 박상애)이 주최·주관한 이번 강연은 ‘재난의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 여섯 번째 역사 초청 강연으로,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이석현 강사가 초청돼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박상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연은 빛나사 역사연구소가 진행하는 여섯 번째 인문학 프로그램이며, 이석현 강사님은 재난과 인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남긴 분”이라며, “내년부터는 부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석현 강사는 “재난은 단지 물리적 사고가 아닌 인문학의 중요한 주제”라며, 우리가 재난을 어떻게 기억하고 서사화하느냐가 공동체의 성찰과 회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자연과학적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날에는 인문학적 접근, 즉 기록과 문학을 통한 공감과 치유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연에서는 간토대지진(1923), 동일본 대지진(2011), 중국 대기근,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을 ‘지진-쓰나미-원전폭발’의 3중 복합재
임종명 의원(남원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제41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지역 전통무예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개정안은 전통무예의 체계적인 진흥과 세대 간 계승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전통무예 홍보·교육·지도자 양성 지원,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임종명 의원은 “전북의 전통무예는 단순한 체육 종목을 넘어 민족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은 전통무예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전통무예에 대한 정기적인 종합계획 수립과 홍보, 지도자 양성 등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통무예 진흥사업과 교육 프로그램들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전통무예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 보존과 계승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진흥을 위한 실질적 정책과 제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7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산시민들을 위한 뜻깊은 역사 강연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빛을나누는사람들이 주최하고, 빛나사역사연구소와 다문화공존진흥회가 주관하는 ‘제3회 역사초청강연회’가 부산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재난의 인식과 역사’로, 조선대학교 HK 연구교수인 이석현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은 역사 속 재난, 특히 아시아 지역의 전염병 사례를 중심으로 재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데믹 이후 우리의 삶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석현 교수는 “재난을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인문학과 역사,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