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산림조합(조합장 이창헌)이 ‘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제4회 운영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완주군산림조합은 지난 11월 5일, 완주군산림조합 2층 대회의실에서 ‘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제4회 운영협의회’를 열고 2025년 사업 추진 현황, 예산 변경 사항,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헌 운영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산주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단지의 연간 실적과 향후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유경환 완주군산림조합 과장은 올해 추진된 주요 사업 실적을 보고하며 “2025년 현재까지 ▲조림사업 20.7ha ▲간선임도 신설 0.7km ▲조림지가꾸기사업 70.2ha ▲숲가꾸기사업 9.97ha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산주는 “선도산림경영단지 덕분에 그동안 방치됐던 산을 가꿀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며
“현재 10년 사업의 7년차인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와 산림조합 관계자들은 “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가 전국 사유림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는 완주군 화산면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사유림 경영 시범지구로, 산림의 경제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10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수준을 넘어 ▲임산물 생산기반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산림복지 연계 활성화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목표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헌 운영협의회 의장은 “선도산림경영단지는 지역의 산을 다시 살리고, 산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혁신 사업”이라며 “지자체, 산주, 조합이 함께 힘을 모아 산림이 곧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