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지난 3일 본관 강당에서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하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료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 부서 간 협업 구조의 실효성을 재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감염병 전담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모의훈련 소개 △CRE 유행 발생 대응 이론 교육 △도상훈련 △디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가상 시나리오 기반 토론형 훈련 방식을 도입해 감염병 확산 단계별 조치, 환자분류, 부서 간 정보공유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 절차를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후 진행된 디브리핑에서는 각 조별로 대응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안을 발표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의료원은 이를 토대로 감염병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위기 발생 시 실행 가능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준필 원장은 “감염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곧 최선의 대응”이라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