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대표브랜드 창극 ‘靑, 춘향’6월 공연 결정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잠정연기했던 2014년 대표브랜드 신작 창극 <靑, 춘향> 공연일을 확정(6월 13일~15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하고 다시 연습에 돌입했다.
올해 국립민속국악원 신작 창극인 <靑, 춘향>은 애초 5월 3일부터 5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태로 전국민적인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잠정 연기했었다.
<靑, 춘향>은 창극·오페라 연출의 대가 김홍승,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신영희 명창,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노 김용걸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하고, 민속국악원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전 단원과 객원까지 출연진만 100여 명에 달하는 대작이다.
당초 제84회 춘향제 기념으로 초연을 기획하고 지난겨울부터 공연 연습에 매진해 왔던 만큼 연기된 춘향제 일정에 맞춰 재개최 결정했다.
창극 <靑, 춘향>은 춘향전의 스토리와 판소리 춘향가를 바탕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는 연출과 현대적인 감각의 무대 세트와 영상, 조명이 맛났다.
특히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풍성한 관현악 반주와 어우러진 배우들의 소리와 연기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광한루 완월정에서 선보이는 상설공연 ‘광한루원 음악회’는 6월 19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남원뉴스=김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