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지난 10월 22일(수) 오전,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대가 가을의 절정을 맞았다.
해발 1,507m 능선을 따라
황금빛 억새가 바람결에 일렁이고,
계곡 아래로는 구름이 밀려오며 장관을 이뤘다.
가을 햇살을 머금은
운해와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이른 새벽 산을 찾은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남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노고단 일대에서 운해와 억새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