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이 지리산 자락에 있는 12개 초,중,고 학생들이 실상사 뜰에 모여 글도 짓고, 그림도 그리며 다양한 놀이와 문화 체험을 곁들여 열린다.
오는 6월 3일(화) 오전 9시 실상사 경내에서 열리는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은 실상사, (사)한생명 주최로 열리며 글쓰기 한마당 운영위원회(각 학교 문예담당 선생님), 산내여성농업인센터가 주관하고, 전북작가회의, 남원시 여성가족과, 실상사 신도회, 한국고전번역원, 보리출판사, 록빠, 자연놀이터 ‘그래’가 후원한다.
실상사, (사)한생명은 이번 글쓰기 한마당은 초심으로 돌아가 대회 취지를 살려 ‘책’과 ‘글’을 중심으로 지리산 자락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깨울 것이다.
전래동화와 우리 고전을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한 그림책 원화 전시 및 작가와 만나는 시간도 가지면서 모국어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티베트 어린이들의 상황을 부대 행사로 마련 글과 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도 갖는다.
실상사의 유물을 찾아보는 시간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배우고 천연기념물 수달의 생태를 알려주는 사진 전시와 자연 다큐멘터리 상영도 준비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은 농촌 아이들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행사내내 아이들에게 ‘지리산’이라는 멋진 자연환경 속에서 책과 글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성장하는 추억만들기 일환으로 계획됐다.
실상사, (사)한생명은 지역의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오는 3일 오전 9시 40분 개회식를 시작으로 10시부에 글감 및 주제발표와 글쓰기가 시작되고, 12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30분 동화작가 서정오 선생님의 옛이야기(학림강당)와 고전편집자 김성재 선생님의 열하일기를 대중방에서 트래블러스맵 공정여행가 이광재 선생님의 열하일기 루트로 떠나보는 중국여행은 한생명 2층 강당에서 열린다.
*행사안내
체험마당에선 실상사 작은학교 재활용공방 ‘소꿉놀이’ <자연물과 골판지를 이용한 작은 액자 만들기>, 티베트 문화체험 1)조약돌공예(조약돌에 손글씨, 그림그리기), 2)바람의 말 ‘룽따’ 만들기, 3)자연놀이터 ‘그래’와 함께 하는 놀이체험(실상사 보물찾기)가 준비됐고 전시마당엔 독후감상화 2014년 수상작, 글쓰기그림 2013년 수상작 전시, 책과의 만남 1)그림책과의 만남·보리출판사 발간 그림책 원화 전시, 2)고전책과의 만남·한국고전번역원 발간 원화 전시, 티베트 어린이 동화책 원화 전시(‘나는 따시입니다’ ‘까카북’), 수달 모니터링팀의 <수달의 생태와 서식지> 전시 및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