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14억원을 들여 155ha에 편백, 소나무 등 수목 12만여본을 심는다.
공익적이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의 조성을 통해 건강한 녹색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경제수 조림 25ha, 재해방지조림 15ha, 주요도로변·관광지 및 생활권 주변 경관 조성을 위한 큰나무 공익조림 10ha를 완료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지리산둘레길 주천구간에 산수유, 철쭉 등 지역 특화수종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지역특화조림 50ha, 산주의 소득증대를 위한 특용수·유휴토지 조림 45ha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조림사업을 조기 완료해 활착률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12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림사업은 아름다운 녹색 도시 건설뿐만 아니라 수원함양, 온실가스 흡수, 대기환경개선, 생물다양성보전 등 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공익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