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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의원들 대부분이 억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재산 공개대상자 198명에 대한 2017년 정기 재산변동신고사항을 도보에 공개했다.
남원시의회는 대상자가 모두 16명으로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1인당 평균 재산은 5억84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89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의 증가 사유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급여, 수입의 저축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변동사항을 살펴보면 최고 자산가는 이정린 의원으로 16억5,837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전평기 의원 14억820만원, 양해석 의원 10억8,747만원이 뒤를 이었다.
16명의 의원들 중 2명을 제외한 14명이 1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했으며, 5억원 이상도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신고자는 이석보 의장으로 마이너스 5,326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모두 9명으로 이중 이정린 의원(4억5,033만원)과 강성원 의원(2억1178만원)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나머지 7명의 의원들 중 김종관 의원(-1억8,578만원)과 양해석 의원(-1억3,923만원)의 재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신고됐다.
전북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재산 내역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심사한 뒤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거나 부당 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행위가 발견될 경우 경고, 과태료부과,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된 이환주 남원시장의 재산은 15억9,16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223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신고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