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민들에게 한 단계 향상된 친절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행정 생활화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전 공직자들이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친절행정 생활화 실천계획은 실효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춰졌다.
외부에서 시행하는 교육이나 각종 친절시책은 시민들이 친절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공직자 개개인의 변화에 주력하기로 한 것.
시는 먼저 친절생활화 자기점검표를 제작해 전 직원의 책상에 비치하기로 했다.
민원인과의 실질적인 응대상황에 따라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제시해 직원들이 매일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시는 또 전화상 표준 인사말과 응대법을 마련해 모든 직원의 수화기에 부착하고 친절 통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인과 시민을 상대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마다 자세한 절차와 지침을 알려주는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 남원을 떠올릴 때면 ‘친절’이 연상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친절은 눈에 띄는 외향적인 서비스 개선보다 친절한 마음씨, 자상한 설명처럼 작은 곳에서 시작해야 시민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며 “1년에 2회씩 전문강사를 초빙해 친절서비스 특강을 개최하고, 매년 외부기관에 의뢰해 친절도 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매월 친절공무원을 선발‧시상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친절도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