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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야사 복원사업이 동부권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내 주요 언론 등에 따르면 도는 가야사 복원계획 추진을 위해 시·군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키로 하고 사학계와 전북연구원 등이 참여한 전문가협의회도 만들기로 했다.
또 26일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 주재로 현장점검을 겸한 토론회를 장수군청에서 개최한다.
시·군 관계자를 비롯해 군산대 곽장근 교수, 전주대 송화섭 교수,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유철 원장, 전북연구원 장세길 박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동부권 가야문명 복원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현장도 돌아볼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연구용역도 추진된다.
송하진 지사도 7월 초께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송 지사는 직접 현장을 돌아보고 가야사 복원을 위해, 특히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뭐가 필요한지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남원에서는 1980년대 아영면 유곡리와 두락리 일원에서 가야계 분묘유적 발굴조사가 진행돼 다량의 유물이 쏟아졌으며, 아영, 인월, 운봉 등에 100여기의 가야계 고분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운봉고원 일원에서는 30여곳에 대규모 제철유적이 분포돼 있는 것이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