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17년도 공공비축미를 전량 톤백벼(800kg)로 매입한다.
남원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양곡 보관 창고주와 일제 협의를 거쳐 2017년도에는 공공비축미를 전량 톤백벼로 매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벼농사 농작업과 정부양곡수매, 조작업무는 기계화 됐으나 포대벼 수매방법은 아직까지 인력으로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톤백벼 수매는 현장 수확에서 건조보관, 포대작업까지 기계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공공비축미 적기출하로 농가 소득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
시는 지난해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톤백벼 수매를 82.7%까지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 관내 공공비축미 보관창고 수는 총 64동으로 이 중 톤백벼 보관이 가능한 창고는 42동이며 나머지 22동 또한 대부분 17년산 공공비축미 수매를 앞두고 창고 개·보수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