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볏짚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지력증진에 유용한 재료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라면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천 사항이다.
볏짚환원사업은 각 읍면동을 통해 8월말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한 농가로, 사업비 범위내에서 농가당 0.1∼3㏊까지 벼재배 농경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할 수 있는 농업인이다.
시는 올해 4억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벼 재배농지 2,033㏊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거쳐 가을갈이를 한 농업인에게는 ㏊당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볏짚 환원은 토양 유기물 함량증대로 밥맛 좋은 쌀 생산과 완전미율을 향상 시킬 수 있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라며 “축산 경영을 위해 볏짚 조사료 활용 시에도 볏짚과 같은 분량의 완숙퇴비를 농경지에 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