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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상수도 운영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남원시상수도사업소가 ‘나’등급을 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로 나눠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평가를 거쳐 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남원시는 2년 연속 나 등급을 받아 전라북도 상수도공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기업의 효율성 제고와 깨끗한 물 공급으로 시민건강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고 급수보급율, 시민불편 최소화에 따른 예산절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남도 상수도사업소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서비스개선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시간 확대
기존 480시간서 600시간으로 120시간 늘려
남원시는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시간을 확대해 기존 480시간에서 120시간을 추가, 연간 600시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사업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영아종일제 돌봄과 시간제 돌봄으로 나뉘는데 기본 이용요금은 시간당 6,500원이며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75%까지 지원된다.
시간제 돌봄은 그동안 최대 연간 480시간이었으나 이를 초과할 경우 이용자가 전액 본인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지원시간 확대는 이용시간을 120시간 추가한 것으로 시간제 돌봄 가형인 4인 가족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이용자가 해당된다.
남원시는 2009년부터 아이돌봄서비스를 시행해 해마다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돌보미 역할을 하는 인력이 범죄 등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체계적인 양성교육과 함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8월부터 인터넷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제도’ 시행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작성
8월부터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제도가 시행된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기존의 부동산거래절차와 동일하지만 기존의 종이로 작성하던 거래계약서를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작성하는 것이다.
별도의 계약서 보관이 필요 없고 거래 당사자의 전자서명을 통해 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행정기관 방문없이 실거래신고 및 확정일자가 자동 처리돼 편리하다.
또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해 계약을 체결할 경우, 전세권설정 및 소유권이전등기에 따른 등기수수료를 30% 절감할 수 있다.
KB국민, 우리, 신한, 부산, 경남, 대구은행 등에서는 전자계약 당사자에게 주택 매매와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0.2% 추가 인하해 주고 있어 경제적 혜택도 크다.
이 밖에도 계약 시 공인중개사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중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계약서의 위‧변조 및 부실한 확인‧설명 방지, 특히 개인정보를 포함한 계약정보는 국가승인 전자문서보관소에 안전하게 보관돼 안심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남원시 개업 공인중개사 40여명과 관계공무원들은 지난달 24일 전북도청에서 국토교통부‧전라북도 주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특별교육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경기도 및 광역시 등은 이미 4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전국 시행은 초기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야 빠르게 정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