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이 21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오전 남원시청에 집결해 인솔자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후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춘향장학재단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전액 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관내 중학교 2학년 26명의 학생들이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17박 1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머레이스베이 중학교(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에서 어학연수 및 다양한 현지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공립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뉴질랜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실생활 영어를 익히고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로토루아, 마오리 전통문화 체험, 자연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세계 문화를 몸소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이해력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춘향장학재단은 출국에 앞서 지난 6월 12일 1차 사전교육과, 7월 10일 발대식 및 2차 사전교육을 통해 연수 일정, 학교생활, 안전수칙, 홈스테이 예절 등을 안내하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연수를 위한 준비
완주군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고산 창포마을에서 ‘청년정책이장단 힐링데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위촉된 30여 명의 청년이장들이 참석해, 완주군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청년 간 친목을 도모하는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오는 9월 예정된 청년축제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유희태 군수와의 간담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유 군수와의 간담회에서는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더불어, 이장단의 처우 개선 및 활동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청년이장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며, 지역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청년이장은 “군수님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인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청년이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각 읍면에서 활동하는 이장들과 한자리에 모이니 서로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함께할 프로젝트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
완주군이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2025년 완주군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 문화 확산과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한다. 참가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최소 4개 팀의 최종 입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 팀 수와 지원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선정된 팀에는 총 1,800만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신청자의 창업 아이템과 관련된 시제품 제작에 활용해야 한다. 경진대회 이후에도 창업 컨설팅, 입주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마련돼 있으며, 창업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역량 강화와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은행 남원지점 박은영 지점장과 임직원이 지난 26일 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원을 기탁했다. 전북은행 남원지점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첫해인 2023년 1,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24년 1,500만원, 올해 1,700만원 기부로 누적기부액 4,200만원을 달성하여 건강한 기부문화 정착과 남원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은영 지점장은 “전북은행을 이용해 주시는 남원시민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심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화합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전북은행이 되겠다”라고 기부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매년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해 주시는 전북은행 남원지점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은 남원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육성과 보호에 사용하여 지역발전의 토대를 잘 세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백제 시대의 중요한 지방 거점으로 알려진 남원 척문리산성에서 백제시대의 집수시설과 북문지가 새롭게 발견되면서, 사비기 행정구역과 관등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이번 발굴은 백제 사비기의 지방 행정 체계와 군사적 역할을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이번 발굴은 남원시와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조사 활동의 결과로, 성벽과 문지, 집수시설 등 다양한 구조물과 유물들이 밝혀졌다. 특히 새롭게 발견된 집수시설은 대형 결합목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면형태가 말각장방형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집수시설 내부에서는 6점의 목간이 출토됐고, 여기에는 '상항', '중항', '장덕' 등의 글자가 묵서로 기록돼 있었다. 이 중 '상항'과 '중항'은 백제 사비기의 행정구역 중 하나로, 이번 발굴로 인해 이러한 구역이 실제로 존재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백제의 16관등 중 제7품에 해당하는 '장덕'이라는 관등명이 목간에서 처음 확인된 점도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는 백제의 행정 및 관등 체계가 실제로 운영됐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병오와 병신 명의 인장와와 기와가 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자신의 70세를 기념하며 고전 한시집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 회장이 13년 반 동안 건강 정보지 '인산의학'에 연재한 '건강한 삶을 위한 이정표' 칼럼에서 엄선한 140편의 고전 시문을 엮은 것이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국민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음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지혜를 전하고자 했다. 책은 한산, 두보, 야보 도천 등 당송 시대의 명문장가와 선사의 시문을 포함해 고려와 조선 시대 문인과 고승의 율시를 담고 있다. 김 회장은 부처의 사상과 노자 철학을 재해석하는데 집중하며,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그의 저서는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온과 고요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덧 거품처럼 허망하고 분망한 일상에서 벗어나 평온과 고요가 깃든 삶을 사는 지혜를 깨닫게 된다. 번잡한 마음속에 고요가 자리하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표제작인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는 시적 서정성과 140수의 시문에 담긴 주제를 아우른다. 만선에 실패한 상황을 달빛으로 채우는 것은 마음의 내공을 쌓는 과정을 의미하며, 김 회장은 이를 통해 독자들이
무주군에서, 오는 28일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 악극 공연'이, 무주군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단장 양상모)’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는 단순히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양상모 단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양상모 단장의 실제 살아온 이야기를 각색해, 70년대의 생활과 그 시대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과 고향에 대한 양상모 단장의 자전적 추억과 회한이 담긴 작품으로, 농사를 지으며 평범하게 살던 아버지가 친구의 꼬임에 빠져 기르던 송아지 판 돈을 탕진하고, 뉘우치며 살다가 돌아가신다는 내용이다. 특히, 연출의 각본 맛을 살린 배우들의 생생한 대사 표현과 섬세한 묘사는, 수필을 읽는 듯한 잔잔하고도 담백한 감동을 준다. ‘아버지의 삶’을 공감하게 하는 이 작품은 60~70년대의 대중가요, 민요와 타령을 접목한 형태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울 아버지’ 공연을 위해 무대에 선 단원들은 모두 무주군민으로, 10대~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연기와 연출은 물론 무대, 소품, 분장을 모두 소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악극 공
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이 전북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도내 기초의회의원을 대상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타 의원에게 귀감이 되는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손중열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제9대 후반기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주도하여 생생한 시민 소통에 앞장섰다. 특히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5분 자유발언, 남원시 관광진흥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등 문화 관광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의정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각종 현안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의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중열 의원은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강인식)는 지난 25일 남원공설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설시장 상인회, 연구회,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진흥공단 남원센터 등 다양한 주체가 참석해 남원공설시장에 대한 고민과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초청 강연에는 최근 남원시에서 진행된 남원 공설시장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 ㈜케이엠경영전략연구원 권영식 원장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상인회의 역할과 향후 활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기조 강연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전문가초청 간담회’에는 이만근 공설시장 상인회장을 비롯, 50여 명의 상인들이 참석해 공설시장에 대한 위기의식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간담회에 초청된 권영식 원장은 “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구용역의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상인회 구성원들의 단합과 변화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인식 대표의원은 “공설시장 활성화 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 행정, 시장이 함께 협력해 남원시만의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남원시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순창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순창군 발전을 위한 조례정비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신정이)가 지난 28일 순창군 조례 정비를 통한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신정이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성용, 조정희, 최용수 의원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보고회는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하고, 연구단체 의원들과 용역기관 간 구체적인 조례 정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용역 수행기관은 순창군의 자치법규 현황 분석 결과와 함께 필수 정비 조례의 현황, 상위법 개정 및 변경에 따른 조례 정비 필요성, 소속기관 변경에 따른 조례 정비, 신규 조례 제정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체 439개 순창군 조례 중 약 60%의 분석을 마쳤으며, 남은 조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정이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조례들이 정비되어 불편이 해소되고, 순창군이 더욱 발전하는 방향으로 조례가 재정비되길 기대한다”며,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간보고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