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용주 남원소방서장이 3일 취임했다. 남원이 고향인 조 서장은 1982년 12월 공채로 입사해 소방본부 교육감찰팀장, 전주완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무진장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행정능력과 남다른 소신으로 공직 생활에 임하고 있는 조 서장은 오랜 소방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지휘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이 장점이다. 취임식은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진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남원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조 서장은 이날 ‘안전에는 신뢰를’, ‘도민에게 감동을’, ‘직무에는 관심을’, ‘소통하는 직장을’ 이라는 4대 복무방침을 정하고 상식과 순리로 존경받는 소방 만들기에 매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남원 자연RPC 농민 사기사건 대책 모색 임실·순창 지역구 돌며 민생현안 챙겨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난 8일 ‘제10차 게릴라 민생간담회’를 갖고 남원 자연미곡종합처리장(자연RPC) 농민 사기사건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다. 또 임실과 순창 지역구를 돌며 지역발전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의원은 먼저 남원 자연RPC 농민 사기사건 피해자들을 만나 현재 상황을 청취하고 구체적 대책을 모색했다. 자연RPC 문제는 지난 2015년 남원 주생면 소재 자연 RPC가 벼 수매대금 10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금을 받지 못한 농민이 상당수”라며 “한 해 수확을 고스란히 잃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대금지급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임실 섬진강다슬기축제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축제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전국적으로 인기도가 높고 발전 가능성이 상당해 주목을 받고 있다.
남원시 금동 고샘골목에 ‘남원다움 라키비움’이 건립된다. ‘라키비움’은 정보제공, 기록열람, 전시 등 도서관과 기록관, 그리고 박물관의 기능을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말한다. 총 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해 금년 내 본격적인 시설공사를 착공, 내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다움은 사회적․경제적 요구에 따라 사라지거나 복원되기 어려운 남원의 공간과 일상을 기록해 이야기로 만들고, 공유하는 보존시설이자 관광자원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건축물은 고샘지역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자연스러운 경관을 반영하기 위해 부지 내 오래된 한옥을 보존하고 전시관 신축은 최소화 할 방침이다. 1940년대 건축된 한옥은 최대한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를 현대식으로 보수해 지역주민들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관 앞마당에는 과거 샛길로 이용했던 골목길을 만든다. 이곳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골목길 갤러리를 조성하고,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남원다움이 지역주민의 친숙한 문화공간을 넘
5일 문화체육센터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유공자 표창, 장학금전달, 화합행사 등 다채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5일 이백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 회원, 이주여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양성평등 퍼포먼스, 특강, 한마음 화합행사 등 본행사와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여성단체 활동 전시 등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회원들 위주로 진행하던 과거 행사를 탈피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참여하고, 각 회원단체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특강에서 애농영농조합법인 천춘진 대표는 ‘희망의 싹을 틔우다’라는 주제로 여성들에게 도전의식과 꿈을 가질 것을 제안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환주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법과 제도만으로는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룰 수 없다”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양성평등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원시는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사회 안전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남원시민의 장’ 후보자를 신청접수 받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재외 향우회 등에 시민의 장 선발 요강을 홍보하고 부문별 후보자 추천서를 7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청 총무과에서 접수한다. 남원시민의 장은 문화체육장, 공익봉사장, 산업근로장, 애향장, 효열장 등 5개 부문이다. 각 부문별로 수상자는 공적내용 현지조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부문별 수상자격은 먼저 문화체육장은 교육, 예술, 언론 등 향토 문화 창달에 기여하였거나 시민의 체위 향상에 공헌하고 남원시 체육의 명예를 드높인 자다. 공익봉사장은 공공사업, 사회산업 및 그 밖의 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했거나 각종 시민운동에 헌신하여 살기 좋은 지역 사회 개발에 기여한 사람이 대상이다. 산업근로장은 새로운 기술 보급과 생산성을 높이는 등 지방산업 보호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였거나 사업장, 그 밖의 직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로서 맡은 바 직무에 창의력을 발휘해 근로 보국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한 사람이다, 애향장은 남원시 출신으로 고향의
회기 5회 56일 운영, 의안 74건 심의 의결, 올바른 정책대안제시, 현장중심 상임위 운영 ■남원시의회 상반기 의정결산 남원시의회가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새로이 한지 1년이 지났다. 총 16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남원시의회는 임시회와 정례회를 비롯해 내실 있는 의회운영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소통하면서 민의를 대변하고, 특히 시정현안에 대한 각종 결의안, 건의안을 채택해 시민의견을 적극 대변하는 열린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이에 남원뉴스는 2017년 상반기를 마감하는 남원시의회의 주요성과를 들여다봤다. □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 2017년 남원시의회 상반기 회기운영은 정례회 1회 18일과 임시회 4회 38일 등 총 56일 운영했다. 의안처리는 조례안 42건, 예산 및 결산 4건, 결의안 및 건의안 6건, 일반 기타 안건 22건 등 총 74건의 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처리안건 중 건의안과 결의안은 정치권, 중앙부처, 관계기관에 촉구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서남대 정상화 재정기여자 선정 촉구 결의안』를 비롯해 『남원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
양희재 의원은 남원시의회 제21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농지에서의 태양광 발전 허가조건 완화와 누수 없는 업무 인수인계, 13년째 동결된 이통장 수당 상향조정을 주장했다. 양 의원은 먼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남원시의 에너지 정책방향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농지로서 활용도가 높은 우량농지를 제외한 천수답, 수도작농지, 농업생산기반이 부실한 농지, 폐과수원 등 영농여건이 불리한 농지에 대해서는 태양광 발전 허가가 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의 전보 인사와 관련해서는 담당자들의 부실한 업무 인수인계를 지적하며 “인사 시 담당이나 담당자가 바뀌면 전임 담당자가 접수했던 민원이 제대로 인수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민원상담을 하는 사례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통장들의 수당 인상도 건의했다. 양 의원은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통장들의 수당이 2004년부터 월 20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13년이 지나도록 동결돼 있다”며 “이통장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
남원 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과 황치마을이 행정자치부 마을기업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은 신규 마을기업으로 산내면 중기마을의 구절초 식재지 확장과 허브상품 개발, 판매사업을, 황치마을은 2년차 마을기업으로 고랭지 절임배추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마을기업에 선정되면 기계장비 구입, 제품 포장박스, 시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과 황치마을은 이번 마을기업 선정을 통해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수익금의 10% 이상을 지역 봉사와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제출 서류만 뒤적이며 사실 확인 노력 없어 주민들, ‘전기세만 확인해도 알 수 있는 일’ 비난 “아니,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에게 증거를 입증해 오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내척동 마을 주민들이 화가 났다. 남원시가 축사 증축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는 마을 주민들보고 “닭을 키우지 않았다는 증거를 가져오면 축사허가를 취소해 주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사는 2016년 5월 무허가축사(가설건축물) 양성화를 받아 건축허가 된 무창계사로 올해 1월 축산업자가 낸 서류가 일부 허위로 밝혀져 허가가 취소됐던 곳이다. 하지만 남원시는 왠일인지 4월 축산업자가 다시 접수한 축사증축 신청(배출시설 면적 1,256㎡)을 다시 허가해 줬다. 내척마을 주민 30여명은 지난 4일 남원시를 항의 방문해 이환주 시장을 면담하고 강한 톤으로 행정을 비난했다. 마을주민들은 “현재 건물이 지어지고 있는 계사는 수년동안 닭 사육이 없던 곳이다. 마을주민들이 다 알고, 증언하고 있다. 그런데 허위로 작성된 가축사육증명서가 시에 들어가도 현장하번 나오지 않던 시가 민원을 낸 주민들 보
시, 환국환경공단과 32억6,000만원 반환협의 국비 48억 연차적 지원 등 가시적 성과 기대 남원시가 시비 66억원을 투자했다가 물먹은 생활폐기물가스화 연구사업이 실패로 끝난지 1년여가 지났다. 그동안 지역사회 논란을 불러왔던 투자금 회수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 남원시는 최근 이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밝히며 기대를 내놨다. 시는 우선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32억6,000만원을 반환하겠다는 협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4일 환경공단 관계자가 시를 방문해 대책을 협의하는 과정에 공사이행보증금 등 40억원, 시설 매각대금 16억원, 연구비 잔액 2억2,000만원 등 총 58억2,000만원의 잔액 중 남원시 투자비율 56%에 해당하는 32억6,000만원을 향후 소송 및 관계기관과의 조정을 통해 반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환경부로부터 국비 48억원을 지원받는다는 전망도 내놨다. 먼저 시는 쓰레기 관련 민원을 해결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매립장 대형폐기물파쇄기 설치 6억원, 매립장 4단 제방 설치 5억원 등 11억원을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또 매립장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 120억원 중 국비 37억원을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