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미래인재개발처 이윤선 교수(사진)가 대학생 진로교육의 실제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한국직업자격학회지 제14권 제3호에 ‘대학생 대상 뉴커리어 경력태도 유형화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효과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대학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경력태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것으로, ‘사람 중심(person-centered) 분석’ 방식을 적용해 진로교육의 실제 효과를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전국 대학 재학생 381명을 대상으로 30시간의 진로교육 교과목 참여 전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교육 이후 경력설계에 소극적인 ‘정체형’ 학생의 비율은 18.9%에서 12.1%로 감소하고, 자기 주도적이며 조직 내 성장을 중시하는 ‘시민형’은 16.3%에서 22.0%로 증가했다. 특히 잠재프로파일분석(LPA, Latent Profile Analysis)을 통해 학생들의 경력태도를 △정체형 △방랑자형 △시민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교육 전후 ‘자기주도성’과 ‘무경계 사고방식’ 항목에서도 뚜렷한 향상을 보여 진로교육이 단기 태도 변화뿐 아니라 중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학생들의 진로 설계 능력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진의 장을 열었다.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5일 교내 공학관 멀티미디어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진로·취업 우수활동 경진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활동을 되돌아보고, 자기 주도적으로 경력개발 로드맵을 설계·관리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년별 맞춤 지원을 위해 ▲저학년 대상 ‘빌드업(Build-Up)’ 부문 ▲고학년 대상 ‘점프업(Jump-Up)’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3분 스피치 형식으로 자신만의 진로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빌드업 부문 대상은 영어영문학과 이가영 학생, 점프업 부문 대상은 생명환경학과 김석찬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지숙 원광대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활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농식품융합대학 생명환경학과 2학년 원정운(사진) 학생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주관한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 '해피무브(Happy Move)’에서 대상(Grand Prize) 을 수상했다. ‘해피무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인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봉사활동과 지속가능성 탐방, 사회공헌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리더를 양성하는 ESG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생명환경학과 ‘곤충분류학 및 생태학 실험실’ 소속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온 원정운 학생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및 싱가포르 지속가능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환경 봉사, 국제기구(IUCN) 연계 교육, 환경전문가 워크숍, 현대자동차그룹 CSR 아이디어 기획 과정 등을 수행했다. 특히 원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맹꽁이를 위한 과속방지턱 생태통로’를 주제로 한 환경보전형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현 가능성과 공익성을 인정받으며 최종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아이디어는 도로 생태계 단절 문제를 해결하면서 멸종위기종의 서식 환경을 보호하는 창의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생명환경학과 임종옥 학과장(곤충분류학 및 생태학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성원고등학교(교장 김진곤)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마형 해외 수학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며, 공교육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성원장학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추진되며, 총 6,13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글로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과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해외 수학여행은 단순한 견학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방향에 맞춘 ‘테마형 학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종합해 첨단 기술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일본을 수학여행지로 확정했다. 김진곤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스스로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동등하게 해외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성원고가 지향하는 진정한 공교육의 가치”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액 지원은 가정 형편에 따른 교육 격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9일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취업특별반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잡(JOB)고 뛰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원광대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농생명학과 학생들의 면접 자신감을 높이고, 희망 기업 취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교육 과정은 이론 교육과 실전 대비 훈련 두 단계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면접 합격 포인트 분석’을 주제로, △면접관이 선호하는 인재상 △합격 포인트 어필 전략 △기관·기업별 예상 질문 및 답변 전략 등을 다루며 실질적인 준비 과정을 지원했다. 실전 대비 과정에서는 개별 및 그룹 모의 면접을 통해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논리적 답변을 구성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면접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체득할 수 있었다. 원광대 미래인재개발처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30일 사범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동문 선배와 JOB담: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멘토링은 전북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과 미래혁신교육팀에서 장학사로 근무 중인 박현 동문(역사교육과 99학번)이 강사로 참여해 진행됐다. 박 장학사는 특강 ‘현장과 행정을 잇다: 자율형 사립중학교 교사에서 장학사로’를 통해 교사에서 장학사로 이어진 자신의 진로 여정을 공유했다. 그는 사범대 진학 동기부터 교직 생활의 보람과 고민, 교사에게 요구되는 전문성과 소통·협력의 가치, 최근 교육 트렌드까지 다양한 경험담을 전하며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배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교직의 현실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동문 선배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진로 불안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졸업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한요한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지원사업 2차 개척연구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개척연구사업은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열고 학문적 개념 정립을 목표로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약 30대 1의 경쟁률 속에 160개 과제가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 교수는 3년간 총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흡입형 엑소좀 치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폐 섬유화 억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엑소좀의 전달 효율을 높여 폐 조직 표적성을 강화하고, EMT(상피-간엽 전이) 및 ECM(세포외기질) 강직도 조절 등 다중 기전을 동시에 제어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일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반복 흡입 투여가 가능한 차세대 치료제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미개척 분야에서 학문적 전환점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한요한 교수는 지난해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남원=타파인) 최종민 기자 = 남원고등학교와 이리여자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남원고와 이리여고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4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를 말한다. 지정되면 5년 동안 △지자체·대학·기업과 협약체결 △자사고와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교장공모제 실시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임용 등이 가능해진다. 각 학교당 매년 2억 원 규모의 재정이 지원되며, 지자체에서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고는 앞으로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주식회사 한미양행, 전북대학교 등과 중점 협약을 체결하고, 농생명바이오산업 관련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생태·역사 융합교육 뿐만 아니라 남원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드론, AI 관련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신산업분야특화 교육과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리여자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원광대학교와 중점 협약을 맺고 식품·보건·과학을 융합한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근 학교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 학생을 함께 키우는 학교 혁신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이 임기를 10개월 남기고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조기 퇴임을 결정했다. 이 원장은 1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감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전북 교육의 난맥상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교육을 가까이 살피고 백년대계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연구원의 사명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그리다’인데, 인재 양성과 교육이 그 핵심”이라며, “연구원장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교육 현안 해결에 더 집중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칭기즈칸의 말을 인용하며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며 “학교와 지역, 고등교육과 보통교육을 잇는 다리를 놓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과 연구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자신했다. 이 원장의 조기 퇴임과 출마 선언은 공석 사태로 혼선을 빚던 전북 교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동시에, 전북 교육의 미래를 둘러싼 본격적인 선거전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원광대학교는 20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사 40명, 석사 83명, 학사 289명 등 총 41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인영 박사를 포함한 16명이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성태 총장은 축사에서 "학위를 향한 여정은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자신을 단련하는 과정"이라며 "모든 과정을 완주하고 이 자리에 선 것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 덕분"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신한 치사를 통해 "원광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광의 구성원들이 모교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의 발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양성은 학생이 학업 최우등상을 받았으며, 이재준 학생은 MIND 역량 관련 추천으로 총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