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에서 불법 개발행위에 대한 고발 조치 이후에도 중장비가 재차 투입돼 토사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제보가 9일 오전 접수됐다. 불법 반출에 ‘조건부 승인’까지…남원시 허가 경계 넘었다 위법을 차단해야 할 행정이 현장을 제어하지 못한 채 불법을 사실상 방치하거나 용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반복 위법의 배경으로 ‘경미한 처벌’과 ‘조건부 승인’이 맞물린 구조적 허점이 지목되며, 사안의 초점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행정 시스템 전반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불법 개발행위가 고발 조치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는 주민 증언이 잇따랐다. 특히 오늘(9일) 오전엔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 덤프트럭이 투입돼 유상 운송이 이뤄졌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관련 법에 따르면 자가용 화물차를 영리 목적으로 운행할 경우 형사 처벌은 물론, 운행정지 등 행정 처분과 유가보조금 환수, 보험 보상 배제 위험까지 뒤따를 수 있다. 이에 대해 남원시 관계 부서는 “최근 불법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를 진행한 데 이어, 중장비를 동원한 굴착과 영업용이 아닌 덤프트럭 투입 사실을 확인했다”며,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소양면 생활체육 인프라와 구이면 수변관광 축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9일 연초방문 사흘째 일정으로 소양면과 구이면을 차례로 찾아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연초방문은 10만 완주시대 개막 이후 읍·면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유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별 특성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첫 방문지인 소양면에서는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조성 중인 복합체육시설이 논의의 중심에 섰다.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다목적 편익시설을 갖춘 주민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주민들은 무대와 비가림막 설치, 야간조명 도입, 배수시설 보강, 파크골프장 코스 재설계 및 18홀 확장 필요성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생활 기반 시설인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활용도가 높은 공간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이면에서는 구이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총 연장 9.3km 규모로
(=타파인) 최종민 기자 =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1월 8일자 인사사령에 따라 김양녕 소장이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양녕 소장은 “부안군은 변산반도를 품은 청정 자연과 풍부한 농특산물이 조화를 이루는 서해안의 고장”이라며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업·농촌은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 기후변화, 유통 및 시장 환경 변화, 농촌 소멸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감자종자 생산기반 조성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융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탄소저감형 농업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작목별 맞춤형 재배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특화 상품 개발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 소장은 “로컬푸드 활성화와 6차산업 연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농업인이 행복한 그날까지 지속가능한 농업, 행복한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봉동읍을 수소산업의 거점이자 만경강을 따라 확장되는 생활 축으로 키우는 이중 전략을 본격화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8일 봉동읍을 찾아 연초 방문을 갖고,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고도화와 만경강 수변공간 활성화를 축으로 한 정주 여건 개선 구상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연초 방문에는 읍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유 군수는 봉동읍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와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산업 성장과 문화·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산업도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안으로는 상장기공원 활성화와 만경강 제방도로 정비가 집중 논의됐다. 군은 상장기공원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에 나서고, 각종 문화행사와 지역 상권 활성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봉동교부터 앞대산터널까지 이어지는 만경강 제방 구간에 제방길 공원과 천변 씨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명품농업대학이 2026학년도 신입생 120명을 모집하며, 현장형·전공형 농업 인재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남원명품농업대학은 지난 1월 5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20명으로, 일반과정과 특별과정으로 나눠 전공별 선발을 진행한다. 일반과정은 발효식품과, 복숭아과, 도시농부과, 스마트팜 토마토과 등 4개 학과로 구성되며 각 과정마다 25명씩 선발한다. 특별과정은 청년층을 겨냥한 스마트팜 특화 트랙으로 운영된다. 청년 스마트팜 특별반은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세분화해 각 10명씩 모집하며, 전공별 모집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교육의 깊이와 실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남원시는 2026학년도 교육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설계해 이론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 스마트팜 특별반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남원의 청년 농업 인재들이 첨단 농업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스마트 농업 분야로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각 읍·면·동 농민상담소를 비롯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인력육성팀을 통해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는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신청 접수를 통해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미래 농정의 밑그림을 본격화했다. 8일 남원시는 지난 1월 5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영농 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인 예비·초기 농업인이다. 농업 관련 대학이나 농업계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한 농업 교육기관 이수자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병역 미필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상자가 아닌 경우, 후계농 자금대출은 군 복무를 마친 뒤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농업e지’ 온라인 시스템(nongupez.go.kr)을 통해 신청자가 직접 작성·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전문 평가기관의 심사를 거쳐 전북자치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세대당 최대 5억 원의 농업 창업 자금이 지원된다. 대출 조건은 연리 1.5%의 고정금리에 5년 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설 자리가 좁아진 청년과 경력 단절의 벽에 부딪힌 신중년을 동시에 끌어안는 고용 정책이 본격 가동된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청년·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청년(18~39세)과 신중년(40~69세)의 안정적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선발 규모는 청년 4명, 신중년 10명으로, 모두 정규직 취업을 전제로 한다. 참여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을 둔 남원시 소재 기업이다. 월 급여는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해야 하며, 채용 인원의 주 소정근로시간은 15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모집 공고일 기준 60일 이내 신규 채용 예정이거나, 협약 체결 시점 근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채용 인원 1인당 월 70만원의 고용지원금이 최대 1년간 지급된다. 취업자에게는 근속 인센티브 성격의 취업 장려금이 2년간 3회에 걸쳐 지원된다. 청년은 최대 300만원, 신중년은 최대 2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시는 대상자 발굴부터 취업 연계, 사후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불법 토사 반출 전력이 있는 대상에게 남원시가 허가 외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개량신고’ 형식의 조건부 승인을 내주고, 기존 허가지에서 반출된 토사를 다시 이전·사용하도록 허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법을 차단해야 할 행정이 오히려 편법의 통로가 됐다는 비판이 지역사회와 토사 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밭 개간 신고는 명분, 지하굴착은 불법...남원서 드러난 편법 채굴의 실체 해당 대상자는 앞서 허가 지역에서 ‘밭 조성’을 명분으로 토사를 반출해 경제적 이익을 취한 전력이 있고, 이 과정에서 허가 범위 준수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고발까지 제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남원시는 이번에 허가 범위를 벗어난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개량신고를 적용해 조건부 승인을 내주고, 기존 허가지에서 반출된 토사를 재허가지로 옮겨 다시 밭을 조성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의 핵심은 허가 범위를 벗어난 농지에 ‘농지개량신고’라는 형식을 덧씌워 과거 허가지에서 나온 토사를 새로운 대상지로 이전·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행정 구조다. 불법 반출에 대한 엄정한 제재는커녕, 토사 이동과 형질 변경을 행정이 단계별로 연결·보조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특히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보절면 신파제 일원에 천연기념물 독수리 100여 마리가 2년 연속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몽골에서 날아온 대규모 독수리 떼가 남원 일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지역 생태 환경의 건강성과 함께 새해 길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독수리 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12월부터 1월 사이 보절면 신파리 신파제 저수지 주변과 덕과면 신양리 미꾸리 양식장 인근 농경지 일원에서 잇따라 목격됐다. 100여 마리에 이르는 대규모 개체가 동일 지역에 반복적으로 출현한 것은 남원이 독수리들의 새로운 월동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몽골을 주요 번식지로 하는 독수리들은 매년 11월께 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이동해 월동한 뒤 3~4월 다시 북방으로 돌아간다. 특히 보절면 신파제 저수지는 시야가 탁 트여 천적을 경계하기에 유리하고, 수생 생물과 농경지가 인접해 먹이 확보가 수월해 독수리들의 휴식·활동 거점으로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독수리는 예로부터 북방문화권에서 번영과 도약, 강인함을 상징하는 영물로 여겨져 왔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근 몇 년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줄이고 행정 효율을 끌어올리는 남원시 디지털 행정 혁신이 구축 2년을 넘기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회의·화상회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남원시의 행정 실험이 ‘신속한 결정–현장 즉시 대응-투명한 공유’라는 세 축을 통해 행정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지난 2022년 12월 재난안전상황실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태풍과 집중호우, 산불, 가축전염병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본청과 23개 읍면동을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하는 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현장 담당자의 스마트폰 영상이 즉시 상황실로 송출되면서 피해 규모와 위험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고, 장비와 인력 투입에 대한 판단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다. 시청 지휘부와 읍면동 현장이 영상으로 연결된 ‘원팀 체계’가 작동하며 재난 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 행정은 재난 대응에 그치지 않았다. 남원시는 2025년 12월,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의 하나로 본청과 23개 읍면동, 지역 내 496개 경로당을 하나의 화상회의망으로 잇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이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