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 외사양마을이 새로운 농촌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외사양마을은 마을 조합원 모두에게 매달 5만원의 자치연금을 지급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자치연금은 외사양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월부터 농촌체험 휴양마을 운영수익금을 활용해 55명의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 자격은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세대의 대표로 구성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자치연금 제도는 기존의 연령층이나 소득 기준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다른 지역의 마을 연금제도와 차별화된다. 외사양마을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사양마을은 2015년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되며 마이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시설을 운영해 마을 경제의 자립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서 체험·숙박·음식 부문 모두 1등급을 획득, 2025년 ‘으뜸촌’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진국 외사양영농조합법인 위원장은 이번 자치연금 지급 결정이 조합원들의 동의와 협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
임실군의회가 지난 24일 제34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양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벼 재배면적 80,000ha 감축 조정제에 대한 대응으로, 쌀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명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정제는 국내 벼 재배면적의 12%에 해당하는 면적을 줄여 쌀 생산량을 감소시켜 쌀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발표됐다. 그러나 농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없이 추진되면서 농가의 영농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임실군의회는 벼 재배면적을 줄이지 않는 농가에 대한 공공비축미 배정 제외 및 지자체에 불이익을 주는 방식의 정책이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양주영 의원은 "대체작물 재배를 위한 준비 기간과 판로 확보 대책이 부족해 농민들의 소득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조정제 철회를 촉구했다. 장종민 의장은 "지역 소멸과 기후위기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
진안군이 대형 산불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진안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 변화로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증가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입산객과 임산물 채취자의 증가도 산불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진안군 산림과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과 산불감시원 58명을 배치해 산불예방과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산불방지대책본부 내에 소각산불 대응반을 구성해 산림인접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영농부산물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시 영농부산물 파쇄단도 운영 중이다. 전춘성 군수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군민의 안전과 진안고원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진안군가족센터가 1월 31일 새로운 시설에서의 개관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전을 알렸다. 이번 개관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군의회 의장, 전용태 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안군가족센터는 2022년 12월에 착공해 2024년 9월에 완공된 시설로, 총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대지면적 1,350.3㎡, 연면적 1,509.46㎡,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교류소통공간, 교육실, 상담실, 언어발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족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나은 환경을 마련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가족센터가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가족과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데 중요한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선도적 행정을 펼쳤다. 25일 진안군은 공직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진안고원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는 물가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진안고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춘성 군수는 직접 행사에 참여해 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자율 장보기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군청과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을 휴무일로 지정해 공직자들이 진안고원시장 식당과 지역 내 다른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 군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 오랜 숙원이었던 보룡재 도로 선형개량 사업이 마침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 동부권의 교통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진안군은 25일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 사업으로 '국도 26호선 도로 선형개량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도 26호선은 전북 동부권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나, 도로의 굴곡과 경사가 심해 사고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선형 개량 요구가 있었다. 특히, 지난 2024년 11월에는 강설로 인해 차량이 역주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해 도로 안전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보룡재 선형개량은 이미 2017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서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제외된바 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염원과 진안군의 적극적인 대응 끝에 이번에는 양방향 선형개량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선정될 수 있었다. 전춘성 군수는 "보룡재 선형 개량은 진안군과 전북 동부권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사업"이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진안군이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과 손잡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는 필리핀 웰프리도 마크 농업·식량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 군수의 필리핀 방문은 마갈레스시,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등 3개 주와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최종 면접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면접에는 1차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기초체력 및 신체능력 테스트와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를 통해 진안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60명과 농가형 계절근로자 412명을 선발했다. 진안군은 선발된 근로자들을 3월부터 5월까지 농가 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근로자들의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과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필리핀의 웰프리도 마크 위원장은 진안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필리핀 정부 차원에서 진안군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약속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진안군 대표 맛 축제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전북자치도의 지역특화형 축제 평가에서 2년연속 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이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의 맛을 결합한 독창적인 부분에서 성공적인 축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치보쌈축제는 청정 농산물로 만든 김치와 진안 흑돼지를 주제로, 지역 주민과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안YMCA가 주관한 축제는 '우리집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 즐김장 공연, 음식 부스 운영,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김치골든벨, 쇼미더김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김치와 보쌈을 매개로 한 체험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는 '공동체의 문화와 정을 회복하며 한국 고유문화를 브랜딩화 하자'는 비전 아래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김장 용품과 저온창고 대여, 당일배송 등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진안고
진안군 마이산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10년 연속으로 이 명예를 유지하게 됐다. 마이산은 독특한 지형적 특징과 문화유산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명소이다. 마이산은 두 개의 봉우리인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이 말의 귀 모양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타포니 지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80여 개의 석탑과 역고드름, 우기에만 볼 수 있는 폭포 등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마이산의 벚꽃 터널길은 매년 4월마다 남부 입구에서 탑사까지 이어지는 2.5km의 길을 수놓으며, 국내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길로 유명하다. 이 벚꽃길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마이산의 또 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마이산 탑사는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 중 하나로,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이산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을 담아낼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진안홍삼스파, 진안고원치유숲, 부귀 편백숲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진안을 생태치유의
진안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현안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22일 주영환 진안부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안호영 국회의원과의 회동을 통해 용담호 에코가든 조성사업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 부군수는 진안군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 의원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며, 용담호 하천관리지구 변경과 백운지구 개선사업, 신광재 산악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용담호 에코가든 조성사업은 상전면 월포리 일원에 진안의 대표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운지구 개선사업은 침수 피해를 대비한 배수로 현대화 사업으로,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신광재 산악관광 활성화사업은 지덕권 산림약용작물 특화단지와 연계한 체험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진안군의 지역 발전을 위해 절차 개선과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호영 의원은 진안군의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