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광한루원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한루원은 건강, 소원성취, 행운, 사랑 등의 주제를 담은 기념주화를 발행해 관광객들에게 동전던지기와 원앙먹이주기 체험을 선사한다. 월매집에서 진행되는 동전던지기 체험은 방문객들이 자신의 염원을 담아 기념주화를 복항아리에 던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성공시 사랑가 음악이 흘러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은 기념주화를 소장할 수 있어 오랫동안 광한루원에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연지에서는 비단잉어와 100여 마리의 원앙이 서식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식을 찾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준기 관광시설사업소장은 "비단잉어와 원앙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은 광한루원에서만 가능한 경험"이라며, "관광객들이 멋진 추억을 쌓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 남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거주하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소식이 전해졌다.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 원의 성금을 남원시에 전달한 것이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기를 원치않아 익명으로 기부했다는 것. 기부자는 남원시를 고향으로 두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기부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남원시 내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성금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계획임을 밝혔다. 남원시는 이러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존중하며, 기부받은 성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 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허인선 남원시주민복지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진안군이 금강과 섬진강의 수질개선 및 마을의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하수도 정비 사업에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진안읍, 정천면, 백운면, 마령면 등 4개 읍·면의 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8.2km와 배수설비 143세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88억 원에 달한다. 나머지 51억 원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진안군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공공하수도 연결을 위해 산악지형의 경제성 문제를 극복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얻은 결과다. 진안군은 2023년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4년 초부터 관련 부처를 꾸준히 방문해 2025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은 용담호와 섬진강의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환경 및 정주 여건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공공하수도는 군민의 기본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군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군 개인택시조합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려는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진안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방근수 조합총무는 "진안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의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전춘성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진안군 개인택시조합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글로벌 수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군정 목표를 발표하며, 수소산업 육성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현재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추진,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수소상용차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수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30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올해는 수소특화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가산단 계획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400억 원 규모의 5개 사업을 통해 수소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국회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설립 및 운영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고, 관련 법령 제정을 정치권에 제안하고 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이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또한 전북특자도 4대 도시 달성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관광 및 스포츠 인프라 확충, 기업친화 환경 조성, 지역상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이 대한민국
박강용 남원시옻칠공예관장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남원시에 기부하며 지역발전과 청소년 인재양성에 기여했다. 박 관장은 남원의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으로서, 지역의 특산물인 옻칠목공예 기술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박 관장은 이번기부에 대해 "남원시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청소년 인재양성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중학생 해외 영어캠프와 특성화고 푸드트럭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성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원시는 또한 기부자가 특정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하여 '2026년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 지원'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시가 지역사회의 아동보호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는 이날 노암동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23개 읍면동의 이통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김완진 관장이 주관하며, 아동학대의 개념 및 유형, 올바른 양육방법, 아동학대 신고 및 보호절차 등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 관장은 "이통장들은 지역 사회의 중요한 리더로서 아동학대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교육을 통해 이통장들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로 모든 시민이 아동보호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남원시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보호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완주군이 조달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조달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이 완주군청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우수기관 트로피를 직접 전달하며 조달서비스 이용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날 임수정 완주군재정관리과 주무관은 공공조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직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조달청은 매년 조달사업 이용실적과 전년대비 실적 신장률, 나라장터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완주군은 나라장터를 적극 활용해 입찰 과정의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고, 복수예비가격제도를 통해 예정가격 누설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을 위해 조달서비스 이용에 앞장서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조달행정으로 군민의 신뢰를 높이고, 공공자원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전북자치도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현장 평가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며 올림픽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7일 완주군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번 평가 행사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평가단을 열정적으로 환영했다. 완주군은 올림픽 유치가 전북자치도에 확정될 경우 2030년까지 3,380억 원을 투자해 농구, 역도, 배구, 탁구 경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이미 26차례 전국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며, "전북에서 올림픽 유치를 통해 완주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가 행사에는 가온누리 문화사업단의 전통공연과 함께 유희태 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파리올림픽 여자레슬링 국가대표 이한빛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준 체육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평가단을 위해 참석해 주신 완주군민과 체육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내 후보도시 선정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 평가 이
남원시가 추진 중인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동환 의원은 7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오 의원은 먼저 대규모 시설 중심의 공간 조성이 막대한 조성금액과 운영비 부담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마스터플랜에 제시된 2,850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며, 이는 남원시의 과도한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문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기대효과가 비현실적이라며, 대규모 예산 투입이 남원시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함파우 아트밸리의 재원 마련에서 민간투자 유치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투자가치가 확실하다면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확실한 민간투자가 이뤄지기 전까지 모든 개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날 오 의원의 발언을 통해 함파우 아트밸리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