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자활사업단에서 불량두부를 생산 및 유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를 악의적인 내부 고발로 판단하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자활사업단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출된 근로자 A씨가 자신이 근무할 당시 촬영한 불량 두부의 사진과 동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이 자료에는 두부에 하루살이와 철수세미 조각 등 이물질이 섞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러한 두부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해당 두부가 전량 폐기되어 유통되지 않았으며,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공동작업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고온 살균과 금속 검출 등의 과정을 거쳐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작업장에서 엄선한 국산 콩으로만 두부를 만들고 있으며,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두부가 유통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비자 불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가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된 후 악의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판단, 경찰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남원시 서부지역은 최근 4개의 중학교 통폐합 문제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각각의 면에 하나씩 위치한 이 학교들을 하나로 합치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여론이 분열됐다. 또한 통합학교의 위치 선정 문제로도 갈등이 계속됐다. 이전에는 같은 면 안에서 학교들을 1대 1로 통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에는 면 경계를 넘어 대규모로 학교를 묶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통폐합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학령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서부권에 통폐합 대상이 된 4개 중학교의 학생 수는 총 40명에 불과하다. 이 과정에서 수지중은 폐교됐고, 대강중은 학생 수가 4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로 전락했다. 금지중 역시 학생 수가 13명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일부 학교는 자연스럽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배경에서 소규모 중학교를 하나로 묶어 거점형 학교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청관계자는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동의 없이는 무리하게 통폐합을 진행하지 않겠지만, 학생 수 급감에 따른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북
장수군 노곡리 인근 도로에서 4일 오후 2시 19분경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는 단독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에도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다른 외부 요인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
오동환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공공자금운용 및 관리조례안'이 최근 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남원시의 공공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규정,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공자금운용 및 관리계획의 수립, 운용 원칙과 평가지수, 운용 실적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시 재정과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공공자금 운용 실적을 반기별로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함으로써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오동환 의원은 이 조례안의 통과로 공공자금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져 유휴자금의 운용 규모가 확대되고 이자 수입이 증가해 시 재정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남원시의 공공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해 2025년 예정된 상수도 요금 인상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유예 기간은 2026년 1월 고지분까지 적용된다. 남원시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동안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왔으나, 그로 인해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도내 시 평균인 65.86%에 비해 크게 낮은 37%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영수지 악화와 누적된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요금을 60%까지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최경식 시장은 최근 민생안전 관련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움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2025년 상수도 요금 인상을 유예하고 2024년도 요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남원시는 이번 상수도 요금인상 유예 결정과 더불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감면 제도에는 다자녀가구 감면 혜택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누수 감면, 취약계층 지원, 모범·착한가격업소 지원
진안군이 지역 내 농축산업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 미생물을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1월 미생물 배양센터의 환경개선과 멸균 배양시스템 도입을 통해 품질을 한층 높인 결과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복합균과 광합성균을 포함한 총 6종의 친환경 미생물로, 진안군에 거주하는 농축산인, 영농법인 및 단체는 물론 비영농 군민도 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품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군민은 농업경영체 등록증을 지참하고 진안군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배양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농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8시 30분에 문을 연다. 진안군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농가에 유효 미생물을 공급해왔으며, 2024년에는 374톤의 농업 및 축산전용 미생물을 공급한 바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고품질 미생물이 농작물의 생육 촉진과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적인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2025년 제18회 진안군마을축제'에 참여할 마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농촌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특별한 행사로, 진안군 내 15가구 이상의 마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농촌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로, 참가 마을은 각자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계획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젝트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진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마을 농산물 판매를 통한 도농 교류와 타 마을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확대해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에서 신청할
진안군이 2025년에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령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불편을 해소하고 불법소각을 방지함으로써 산불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둔데 따른것이다.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189개 농가에서 총 84.29헥타르에 달하는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진청의 분석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피해를 95% 감소시키고 미세먼지를 최대 24%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진안읍 반월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영농부산물을 불태워 처리했지만, 이제는 파쇄지원단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파쇄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2025년에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신청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의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영농부산물의 파쇄를 통해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자연순환생명농업을 실천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무주군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소득작목 분야의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기술 등을 농가에 보급하고, 그 효과를 현장에서 검증·확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에는 국비 3억6000만 원을 포함해 총 15억7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과수, 채소, 스마트팜, 화훼 분야에서 총 19개 사업이 추진된다. 과수 분야에서는 사과원의 저온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통로형 온풍공급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목적 햇빛 차광망 지원이 포함됐다. 채소 분야에서는 수출형 중일성 딸기의 안정생산을 위한 냉방 기술과 고랭지 비가림 엽채류 안정생산기술이 도입된다. 스마트팜 및 화훼 분야에서는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보급 등 신기술을 지원하며,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3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이는 농업 분야 인재 발굴 및 청년농 육성,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범사업 신청은 무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나 농업인 단체, 영농조합법인이면 가능하며, 오는 17일까
무주군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맞춤형 건강 정보지 '건강 더하기'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 책자는 군청을 비롯해 6개 읍면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 전달됐다. '건강 더하기'는 군민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과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생활백서로, 의료 취약계층을 포함한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책자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걷기, 비만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금연 클리닉, 혈관 건강 관리, 감염 예방 수칙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혈압 및 당뇨 환자를 위한 안저 검사와 무료대여서비스, 어르신을 위한 무료결핵검사, 노인건강교실, 치매예방 및 관리프로그램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알코올중독 예방, 정신질환 관리, 자살위험 신호 인식 프로그램 등 정신 건강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소개되어 있다. 이승하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건강 더하기는 군민들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정보지"라며, "군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와 지원 내용을 꼼꼼히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