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골학교에서 열린 플리마켓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4일 임실군 오수초에 따르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한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오수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탁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수초 플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 12만3,500원을 오수면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기간 동안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쓸모있는 중고 물품들을 모아 진행됐다. 아울러 학생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수익금 일부를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기탁식에 참여한 오수면사무소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담요, 텀블러, 핸드크림 등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수초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플리마켓은 나눔 실천의 현장교육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장윤미 오수면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기회가 됐고, 이를 계기로 움츠려졌던 나눔문화가 지역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물건의 거래를 넘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제주항공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해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고는 승객의 안전을 위협한 사건으로, 항공사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크게 저하시켰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승객들이 제주항공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 사고의 여파로 제주항공은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이에 따라 항공사는 승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 중이다. 항공업계 전반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항공사들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항공사 측은 사고 조사와 더불어 안전관리 체계의 개선을 통해 신뢰회복에 나서야 할 것이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A씨부부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입관식에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마지막 작별을 고하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사고 발생 5일째인 이날,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방명록에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애도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A씨부부는 퇴직 후 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 떠난 태국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됐다. A씨는 5남매의 장남으로서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왔고, 그의 아내 B씨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자녀들과 시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등 헌신적인 삶을 이어왔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은 고인의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삶을 기억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중년의 부부는 "참으로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겼으며,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물결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부부의 장례는 3일 장으로 치러지며 4일 오전 9시 발인될 예정이며, 장지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의 거점 운영기관으로 15년연속 지정됐다. 원광대는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전북지역 7개 시군의 11개 운영기관과 함께 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한 산업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이들이 한국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강사 파견을 통해 언어 및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이민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연구책임자인 최인숙 교수는 "원광대는 지역사회의 중심 대학으로서 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민자들이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면 이민정책과 연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는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신고증을 소지한 합법체류 외국인 및 귀화자가 가능하다. 2025년도 프로그램 신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원광대학교 SW벤처인재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2024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성과공유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달 27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벤처기업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7개 협약대학 학생들이 개발한 다양한 산출물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원광대의 '윈맥연합팀'은 내한 아티스트의 과거 공연 셋리스트를 기반으로 곡 랭킹과 공연 셋리스트를 예측하는 어플리케이션 'BOPCON'을 개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발표의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W벤처인재양성사업단의 복경수 단장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의 실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결과물을 개발하며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는 2025년도 시무식을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하며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해 상호 간 세배를 나누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른 소통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며, "학생들과 환자들의 바람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뱀띠의 특징인 지혜로움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원광인들이 내면의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태 총장은 지난해 원광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성과를 되짚으며,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계획한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글로벌 생명산업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등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 후 원광대 교직원들은 원불교 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종법사 신년하례에 참석해, 왕산 성도종 종법사를 비롯한 원광학원 산하기관 직원들과
순창군이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행정복지국장 전보와 함께 주요보직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한 표 행정복지국장으로 전보됐으며, 송정홍 기획예산실장으로, 안동용 경제산업국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5급 사무관 승진 인사로는 정봉철 재무과장, 김민주 순창군의회, 설경하 금과면장, 강승구 건강장수과장, 박현영 의료지원과장에 각각 임명됐다. 전보된 5급 사무관으로는 김인숙 행정과장, 신인수 문화관광과장, 도광택 건설과장을 맡게 됐다. 이외에도 5급 사무관 전입 인사로는 이동근 적성면장, 하성길 민원과장, 설순웅 체육진흥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순창군의회에서는 이종현과 신현수가 전출됐다. 이번 인사는 순창군의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지역 전을 위한 인적자원의 재배치를 목적으로 하며, 조직 내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임실군이 청웅면 향교리와 구고리 일대에 백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11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2.7㎞ 구간과 7개의 교량 재가설을 포함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좁은 하천 폭을 확장하고, 낮은 제방 높이를 보강하여 하천 범람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노후된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정비사업이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할 뿐만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실군의회는 2일 국립임실호국원과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전북자치도 공연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의회는 참배를 통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임실군의회는 이날 참배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별도의 시무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일정은 의회가 2025년 군의회 회기 운영계획에 따라 16일부터 제34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기 전의 중요한 일정으로 자리 잡았다. 장종민 의장은 2024년의 다사다난했던 해를 뒤로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혜와 행운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를 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하며,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2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불교 모현교당과 고현교회, 샘솟는 지역아동센터, 익산경찰서 어린이집이 이에 동참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원불교 모현교당의 황성현 교도회장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현교회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연탄을 후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또한, 샘솟는 지역아동센터와 익산경찰서 어린이집의 아이들도 정성껏 마련한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황성현 교도회장은 "함께라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강동혁 모현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눔으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