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이 지난 20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2023년 제도 도입 이후부터 3년 연속으로 이어졌으며, 1,500만원 기부 실적을 기록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원시 아영면 청계리 출신인 이 위원장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춘향제 제전위원장을 역임하며, 축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감각을 바탕으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남원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95회 춘향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손꼽혔다. 이 위원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로 빛을 발하는 춘향제처럼, 고향사랑기부에도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기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145만 명이 방문한 이번 춘향제를 발판 삼아, 기부재원을 활용하여 남원을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고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감사한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남원시 누리집과 시청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형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 문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2025년 지리산문화해설사 2급 자격과정' 수료식이 지난 20일 남원문화대학 교육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남원문화대학이 주관하고 남원시가 지원해 추진됐으며, 지난 3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18차례, 12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문화·관광 분야의 저명한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 교육과 현장 답사를 병행하며, 실무형 문화해설사를 양성했다. 교육과정에는 총 31명이 참여해 이 중 11명이 (사)평생교육진흥연구회의 검정을 통과, 지리산문화해설사 2급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성실한 교육 참여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강성열 양윤식 양해규, 남원시장 표창에는 양재철 조정자 박찬용, 남원시의회의장 표창에는 박남균, 남원문화대학장 표창에는 강대연 석연경 김현철, 이사장 표창에 이승재 수료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숙 남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최경식 남원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표창장을 직접 전달했다. 남원문화대학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지역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을 통해 지리산권 문화 역량을
바르게살기운동 남원시협의회는 지난 22일, 남원시지회 사무실에서 임원을 대상으로 바르게살기운동 경북 문경시협의회와의 자매결연 교류행사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7일 문경시 일원에서 양 협의회가 공동 개최한 제4회 영호남 자매결연 교류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교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두 협의회는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지역 간 갈등 해소와 국민대통합을 위한 바르게살기운동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에서는 문경의 대표 관광지 탐방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 특산물 교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양 도시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내년 교류행사 개최지 및 프로그램 기획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오재명 바르게살기운동 남원시협의회 사무국장은 “7년째 이어오는 역사적인 행사로, 우리 남원도 다음 답방을 더욱 꼼꼼하고 성실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문경 방문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손국선 문경시협의회장님과 사무국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송세한 남원시협의회 회장은 “영호남
최경식 남원시장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협의를 위해 중앙부처를 넘어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관련 부처를 방문하며 부처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번 국회 방문에서는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만나 남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박희승 지역구 의원을 비롯한 전북자치도 지역구 의원들과도 만나 소통하며, 2026년도 남원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논의된 주요 사업으로는 남원경찰수련원 신축,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 남원 도자전시관 및 현대옻칠목공예관 조성 등이 포함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연고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현재 부처예산안이 기재부로 제출된 상황에서 기재부와 국회 단계에서의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원시의회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를 찾았다.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박희승 국회의원 등을 만나,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10일 채택한 '제22대 국회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며,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남원시의회는 남원시가 준비해온 추진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공공의대의 남원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박희승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당론 법안으로 발의한 「공공의대법」 제정안은 70여 명이 넘는 의원들이 뜻을 모아 법안 논의와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강조한 만큼, 의료취약지 해소와 국민 건강권·생명권 보장을 위한 적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영태 의장은 "공공의대 설립이 감염병 대응과 재난의료체계 구축, 의료 공공성 실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시민은 물론, 전북자치도민과 지리산권 의료취약지역
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대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남원시 운봉 허브밸리에서는 영‧호남 경찰직장협의회와 남원시민이 참여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경찰청 공모에서 남원시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지속되어 온 유치 노력이 다시 한번 결집된 자리였다. 결의대회에는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단, 시군 회장, 남원시민 및 유관기관·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남원 유치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경기남부, 부산, 제주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들도 지지 의사를 밝히며 경찰 내부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후보지인 운봉읍 화수리에서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의 염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손범수 경찰청 직장협의회 전북본부장은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며, "남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찰 내부의 공감대를 넓혀가며 남원이 최종 부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 죽항동행정복지센터와 남원카페가 지난 16일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과 따뜻한 복지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한 '제과류 나눔'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했다. 협약 내용은 '남원시 죽항동행정복지센터'와 '남원카페'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카페는 정성 담아 구운 빵을 죽항동에 제공하며, 죽항동행정복지센터는 제공받은 물품을 행정복지센터 내 비치하여 식사를 못하신 이용 주민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1일1가구 소통행정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하여 관내 지역 주민들의 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윤서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지역주민에게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IWC전북과 (사)완주청년회의소가 주최한 ‘렛츠米(Let’s 米)’ 행사가 지난 15일 완주 카페 애드리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대학생, 청년층까지 100여 명의 참가자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완주 지역의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쌀과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는 전북 최초의 행사로 진행됐다. 전달된 물품은 ▲쌀 10kg ▲물티슈 1박스 ▲라면 1박스 ▲고추장, 두유, 초코파이 등 먹거리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 위생용품 ▲여름 베개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원, 유이수·심부건·최광호 완주군의원, 국영석 전 도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현진 IWC전북 대표, 송형섭 완주청년회의소 회장, 김수연 카페 애드리브 대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후원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는 ▲카페 애드리브 ▲내쇼날모터스 ▲코스트코코리아 ▲옛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청소년의 문화적 기회를 넓히고 지역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FC)과 손을 맞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축구 경기에 앞서 완주군과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FC)은 협약식을 갖고. 아동친화도시 완주 스포츠 협력사업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을 비롯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과 전북 현대 모터스 FC가 협력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축구 경기 관람을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북 현대 모터스 FC가 전주 홈경기 관람 인원 배정 및 관람을 지원하고, 완주군은 아동·청소년 대상 축구 관람 참여자 모집과 홍보를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당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축구 경기를 완주군 아동·청소년 160명이 참여해 관람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이 추진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관광열차 ‘해랑’이 6월부터 12월까지 총 56회 남원에 정차하며, 약 7,0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이번 정차를 단순 경유가 아닌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 기회로 삼고 있다. ‘해랑’은 호텔급 객실과 프라이빗 서비스를 갖춘 코레일관광개발의 고급열차로, 서울–남원–순천–부산–경주–서울을 잇는 2박 3일 코스로 운영된다. 남원은 매주 화·금요일에 방문지로 포함되며, 광한루원, 김병종미술관, 전통음식 체험 등이 구성된 감성 코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여행을 선사한다. 2024년 시범 운영 이후 현재까지 5,000명 이상이 남원을 방문했으며, 관광객 만족도 역시 높다.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 프리미엄 관광객이 주류를 이루며, 남원의 전통적 정체성과도 잘 어우러진다. 남원시는 예술·역사·미식이 결합된 콘텐츠를 지속 확장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고 있으며, 오는 추석에는 판소리 참여 체험을 포함한 특별상품도 기획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해랑은 감성과 전통이 함께 움직이는 이동형 문화공간”이라며, “남원이 고품격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