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성폭력 가해 전력으로 사회적 논란을 빚은 인물이 제50대 전북기자협회장으로 선출된 데 대해 시민사회가 공개 행동에 나선다. 14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성폭력 가해자 협회장 선출 전북기자협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의 즉각 사퇴와 전면적인 자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번 사태가 “300여 명의 기자를 대표하는 단체의 수장으로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윤리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린 결정”이라며, 지난 7일 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성명을 통해 사퇴를 요구했음에도 협회장이 “같은 사안이 다시 거론되는 데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만을 내놓고 책임 있는 거취 표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는 전북기자협회가 스스로 내세워 온 ‘자정운동’과 ‘언론개혁’이 이번 선출로 공허한 구호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전북기자협회는 한국기자협회 산하의 지역 최대 언론 단체로, 지역 여론 형성과 권력 감시라는 공적 책무를 지닌 조직이라는 점에서 협회장의 도덕성은 누구보다 엄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동성명은 이번 선출을 “언론 윤리의 실종이자 기자 정신의 퇴행”으로 규정했다. 한국기자협회 윤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형사사법 제도 개선과 미래 형사정책 연구를 이끌 새 수장으로 황만성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형사정책학회 제47대 회장에 선임됐다. 학회는 지난 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황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 교수는 창원고와 한양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KAIST 대우교수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을 거쳐 2007년 원광대 법과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이후 현재까지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황 교수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 사법시험·변호사시험 시험위원을 역임했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정위원으로 10여 년간 활동하며 형사법과 의료법을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또한 제6대 대통령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2021~2024)으로 참여해 국가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황 교수는 취임 인사에서 “AI 등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범죄 양상에 대응하려면 형사법과 형사정책의 학제적 연구가 더욱 중요하다”며, “형사사법의 이념을 토대로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입법·정책 현장에서 학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신진
(무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설경 감상을 위해 탐방객이 급증하는 시기를 겨냥해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철 탐방객 증가로 취사·흡연·고지대 음주 등 위반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장 순찰팀을 운영해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단속 기간은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18일까지 33일간이다. 집중관리기간 동안 단속 대상은 취사·야영행위, 비법정탐방로 출입, 산 정상(향적봉·중봉)과 대피소(향적봉·삿갓재) 일원의 음주행위, 임산물 훼손행위 등으로, 적발 시 행위 사안에 따라 자연공원법에 의거해 1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양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덕유산은 사계절 중 겨울에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라며, “모든 탐방객이 함께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오전, 한 통의 문자가 날아들었다. “조국과 함께 만나는…” 정치의 언어는 간결해야 하지만, 이 문장은 남원 정치의 현주소를 너무도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름은 앞에 섰고,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조국’이라는 상징 뒤에 숨은 정치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문제는 그 상징이 남원의 시간을 갉아먹고 있다는 점이다. 남원 정치가 또다시 익숙한 이름과 낡은 방식 앞에서 제자리를 맴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전·현직 민주당계 인사들이 특정 인물의 상징에 몸을 기대 출마 채비에 나섰다. 간판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정치의 내용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공통점은 분명하다. 새로운 비전은 없고, 새로운 인물도 없다. 남은 것은 정치적 상징에 대한 편승과 과거 이력의 재활용뿐이다. 정치는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남원 정치판에서는 정책보다 이름이 앞서고, 비전보다 간판이 먼저 소비된다. 특정 상징이 만능 열쇠처럼 선거판을 여는 순간, 남원의 현실과 미래는 늘 뒷전으로 밀려난다. 문제는 더 근본적이다. 이 정치에는 위기의식이 없다. 남원은 이미 고령화의 정점에 서 있다. 청년은 떠났고, 아이 울음소리는 줄었다. 산업은 늙었고, 행정은 속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군민의 부담을 덜며, 고향의 마음을 모으는 정책이 동시에 가동된다. 순창군이 2026년을 겨냥해 관광객 유치지원, 개정 지방세 감면, 고향사랑기부 확산까지 세 갈래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창군은 올해 숙박비·체험비·버스비 지원을 아우르는 관광객 유치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2인 이상 10인 미만 방문 시 지역 내 숙박시설 1박과 주요 관광지 1곳 방문을 조건으로 1인당 숙박비 최대 1만 원을 지원하고, 농촌체험 참여 시 체험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만 원을 보조한다. 군 운영 체험시설과 캠핑·차박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20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는 버스 1대당 30만 원(30인 이상 40만 원)을 지원하며, 당일 여행은 관광지 이용과 식사 조건을 숙박 여행은 관광지 3곳과 식사 2회 이용을 충족해야 한다. 여행사·언론·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연중 운영돼 체험비·숙박비·식비·교통비를 지원하며 신규 관광상품과 홍보 콘텐츠 생산을 뒷받침한다. 군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민간 숙박·체험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에 실질적인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수도권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남원출신 청년들을 위한 생활 거점이 새 단장을 앞두고 문을 연다. 춘향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남원장학숙이 2026년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하며, 대규모 시설 개선을 병행해 주거·학습 환경을 대폭 끌어올린다. 모집 인원은 총 34명으로, 대상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공고일 기준 1년 전부터 부모 또는 학생 본인 중 1명 이상이 남원시에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남원시청 교육체육과 또는 서울 남원장학숙 방문 접수와 함께 이메일(zhieun12@korea.k* ), 등기우편으로도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남원장학숙은 ‘모집’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총 4억 4,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숙사실 도배·장판·옷장 교체 등 생활공간 전반을 정비하고, 노후화된 독서실을 개선한다. 학생 휴식과 교류를 위한 북카페를 새로 조성하는 한편, 옥상 방수 공사와 건물 외벽 정비를 통해 안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2014년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자연 자원을 군정의 성장축으로 삼은 완주군이 연초부터 현장 행정을 가동했다. 완주군은 13일 상관면과 동상면을 차례로 방문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저수지·둘레길 조성 등 지역 핵심 현안을 놓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해 군정 구상의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연초방문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각오로 2026년 완주의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읍·면별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듣고,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상관면에서는 전주시 소유로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상관저수지와 정수장 일원을 대상으로 한 ‘상관저수지 둘레길 및 힐링공원 조성사업’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 해당 사업은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193억 원을 투입해 수변 데크길과 힐링공원을 조성하고 자연·문화·휴식이 어우러진 관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은 둘레길의 안전성과 연속성 확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설계, 조성 이후 체계
(전북은행=타파인)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13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기념해 ‘26년 달리란 말이야 특판 적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특판 적금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며, 고객이 필요에 따라 6개월·12개월·24개월 중 만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본 금리는 6개월 연 2.60%, 12개월 연 2.80%, 24개월 연 2.70%이며, 12개월 상품의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고 연 3.10%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우대금리는 최대 연 0.30%까지 제공된다. 전북은행 입·출금 계좌에서 해당 적금으로 계약기간의 절반 이상 자동이체 입금 시 연 0.20%가 적용되며, 특판 적금 가입과 함께 마케팅 활용에 동의할 경우 추가로 연 0.10%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가입 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일반 법인까지 폭넓게 열려 있으며, 월 납입 금액은 계좌당 10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로 설정됐다. 총 판매 한도는 1만 좌로, 한도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전북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새해 자산 관리에 나서는 고객층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춘원 전북은행장은 “붉은 말의 해인 2026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민생의 최전선에서 남원시민과 호흡해 온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이 전북 지방의정의 모범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김 의장은 13일 전주에서 열린 2026 전북자치도 시·군의회 의원 합동교육 연수에서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영태 의장의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제9대 후반기 남원시의회를 이끌며 그는 크고 작은 현안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고, 민생과 직결된 사안은 끝까지 책임지는 ‘현장형 의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농업·소상공인·취약계층 등 삶의 현장에서 제기되는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집행부와 끈질기게 협의하며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단기 성과에 매몰되기보다, 현장의 요구가 제도와 예산으로 이어지도록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동료 의원들과 의회 직원, 그리고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이고 끊임없
오는 6월 치러질 남원시장과 시·도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수의 전·현직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조국’이라는 정치적 상징성과 파급력을 등에 업고 출마를 준비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존 정치 지형에 변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선거 구도는 조기 과열 양상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들은 대체로 중장년층으로, 행정·정치·사회 전반에서 일정한 경력을 쌓아온 세대로 분류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들이 삶의 굴곡과 사회적 경험을 통해 다양한 국면을 체득한 인물들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일부는 지방의회나 당직 경험을 거치며 정책과 조직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시민들의 시선은 마냥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새로운 비전보다 인물과 간판에 기대려는 구도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고, 특정 정치인의 이름값에 편승하는 방식이 과연 지역 정치의 변화를 이끌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특히 세대교체와 정치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기존 정치권 인사들의 재등장이 시대적 요구와 맞닿아 있는지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