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역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속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진안군에 거주하며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5만 원씩 1년간 총 180만 원까지 주거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부터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임대차 조건으로는 ▲월세 70만 원 이하 ▲전세보증금 1억5천만 원 이하(단, 대출금이 있을 것)인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하며, 이 외에도 소득, 나이, 진안군 거주 기간 등에 따라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5월16일까지며, 진안군 농촌활력과 청장년지원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 주거비 지원이 진안 청년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군이 생태관광 치유도시로의 도약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자랑스러운 기업(기관/인물) &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지방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안군은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지방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우수·유망 기업·기관·인물·브랜드의 특색 있는 경쟁력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공공기관 ▲제조업 ▲금융/병원 ▲관광/레저 ▲교육/법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엄격한 사전 심사와 전문 평가를 거쳐 총 54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안군은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건강 치유도시’ 조성 노력과, 주민 삶의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방자치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진안군민과 군의회, 공직자들이 함께 군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몽골 유력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치유의료관광 분야의 국제 진출에 본격 나섰다. 진안군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몽골 남고비 아이막(남고비주) 주도인 달란드자가드(Dalandzadgad) 시에서 척트 데네더르지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의료진 등 8명으로 구성된 공식 방문단을 맞이하고, 치유의료 및 웰니스 관광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진안군과 대자인병원이 체결한 치유의료·웰니스 관광 협약의 연장선으로, 몽골 측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현재 몽골에는 대자인병원의 원격진료 사무소가 설치돼 있으며, 진안에서 생산된 한방 다이어트 한약과 화장품 등이 수출되면서 현지에서 진안 치유 자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방문단은 진안 홍삼, 한방의료, 치유형 웰니스 프로그램 등 주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진안군의 관광 인프라를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척트 데네더르지 시장이 진안군청에서 공식 간담회를 갖고, ▲계절근로자 교류 확대 ▲농업 기술 협력 ▲의료·관광 분야 협업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진안군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몽골 주요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마을의 산림계 자료가 포함된 ‘산림녹화기록물’이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 결정됐다. 유네스코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활용을 진흥하기 위해 인류가 보존할 만한 기록물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을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후 황폐화된 국토에 민·관이 협력하여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긴 자료들로,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이자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 논점에 본보기가 되는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결정된 ‘산림녹화기록물’은 공문서·사진 등 총 9,619건이다. 이중 진안 중평마을에서 이웃 점촌마을과 함께 공동산림을 보호하고 이용하기 위해 만든 마을공동체인 산림계(山林契)와 관련된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자료는 산림계의 운영 규칙을 적은 정관(定款)과 그 운영내용을 상세히 기록한 수계기(修契記)로, 2006년 마을회의를 통해 진안의 역사문화를
지난 12일 전북 진안군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행사’가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1990년대 용담댐 건설로 인해 진안군에는 8개 읍·면 68개 마을에서 12,000명이 넘는 수몰민이 발생했다. 이 날 행사는 25년이 훌쩍 지난 수몰민들이 모여 그간의 회포를 풀고, 옛 추억을 함께 떠올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몰 당시 사람과 마을 등을 촬영한 추억의 사진 전시회와 학창 시절을 곱씹으며 추억하는 교복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들이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수몰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에는 25년 전 고향 산천의 모습과 생활 모습을 보며 옛 추억을 잠긴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수몰 이주민인 한 참석자는 “이렇게 진안에 다시 와 이웃들을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운 마음”이라며 “한시도 잊을 수 없던 고향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수몰민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며, “잊혀지지 않도록 기억될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진안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주영환 부군수와 3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지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읍·면 연초방문에서 접수된 301건의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이번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완료된 27건(9%), 단기 추진 예정인 148건(49%), 장기 검토가 필요한 101건(34%), 추진 불가 25건(8%)으로 분류됐다. 군은 연초방문 직후부터 실과소별 현지 출장 및 주민 유선 상담을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했다. 보고회에서는 이미 예산이 확보된 27건은 4월 중 완료했으며, 114건은 2025년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34건은 2026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관계부서 협의 및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확보가 필요한 101건은 장기 검토로 분류됐다. 법령 개정이나 토지소유주 협의 불가, 안전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25건은 불가로 분류돼 건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건의사항은 상반기 중 처리하고, 장기 검토 사항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
벚꽃이 만개한 진안군 마이산 일대에서 1박 2일 동안 펼쳐진 자연친화 백패킹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친환경 백패킹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과 클린하이킹 단체 '클린하이커스'가 공동 주최하고, 진안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벚꽃과 푸르른 숲이 어우러진 진안 마이산 일대와 진안고원길 일부 구간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또한, 쓰레기를 치우며 자연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특별한 하이킹을 통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자연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마령활력센터를 출발해 은천마을에서 점심을 즐기고, 마이산 탑사 인근을 돌아보며 진안만의 독특한 지형과 풍경을 감상하는 코스가 마련됐다. 저녁에는 명인명품관과 잔디광장에서 참가자들이 각자의 텐트를 치고, LNT(Leave No Trace) 환경 교육, 벚꽃 아래 버스킹 공연, 전통문화 체험, 정크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한 참가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백패킹을 실천하며 자연 속
벚꽃 구경의 절정을 놓쳤다면, 이번 주말 진안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해발 400m의 고원성 기후로 '늦게 피는 벚꽃'으로 유명한 진안군 마이산 남부 지역에서는 11일 현재 벚꽃 개화율이 30%로, 15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군은 이 늦은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마이산은 한국관광 100선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봄철 벚꽃 터널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2.5㎞의 벚꽃 터널은 그 화려함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또한, 여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소개된 탑영제 인근의 벚꽃은 현재 개화율이 30%이며,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맞을 예정이다. 붐비는 벚꽃길이 부담스럽다면, 데미샘 벚꽃길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백운면 반송리에서 신암리 장수군 경계까지 이어지는 7.2㎞의 이 길은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으로 향하며, 한적한 산골 마을과 농촌 풍경이 어우러져 소박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특히 해발 850m의 데미샘 자연휴양림에서 서구이재 정상까지의 길은 다음 주 중반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과 14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사)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와 구동수 회장은 8일 부귀면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제11기 찾아가는 부귀면 노인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40명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학생 표창, 축사,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졸업장 수여와 더불어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모범 수료생들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되어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수상 대상은 ▲군수상 김광선(남, 72세) 이종호(남, 92세) ▲군의회의장상 정영희(여, 68세), 임병기(남, 71세) ▲노인회장상 이봉수(남, 88세) 이삼례(여, 84세)씨 등이다. 이번 부귀면 노인대학은 2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3회, 32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노인 건강관리 ▲자기개발 ▲소양교육 ▲웃음치료 ▲군정 설명 ▲체험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인대학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나이 들어도 배움은 여전히 설레고 즐겁다”라며,“매시간이 기다려졌고, 건강과 마음 모두가 젊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접근성이 어려운 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는 지난 7일 진안 연장농공단지 소재 입주기업인 제이디엔지니어링을 방문하여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제이디엔지니어링은 현대중공업 퇴직자를 중심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진안공장은 2023년 12월 진안 연장농공단지에 입주해 국내외 중량구조물 운송부품 제작 및 운송된 중량물을 인양, 운송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김종범 공장장은 “제이디엔지니어링은 각종 ISO관련 인증 및 특허를 받은 전문 기술업체로 중량물을 인양 운송하는 기술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는 고급기술”이라며, “최근에는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에 차폐 중량물 이송현장에 투입돼 작업 중”이라고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관내 농공단지에서 열심히 산업 활동에 임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수시로 우수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방문하는 자리를 만들어 농공단지 내 기업끼리의 연계방안은 물론, 군 추진 주요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끔 협력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장장인 김공범 씨는 진안읍 오천리 출신으로 진안중학교-전주공고-울산대학교를 거쳐,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35년간 설계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