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청년조합을 탄생시켜 문화공간과 창업공간의 운영을 맡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 청년에게 일자리 및 청년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총 사업비 27억여 원이 들어가는 사업에 대한 포부다. 15일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 청년들이 꿈을 스스로 기획하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을 청년들이 처음부터 계획하고, 새로운 목표를 발굴해 토론을 통해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설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남원시는 청년문화·창업공간으로 구도심 일대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건물과 유휴 부지를 협의 매입을 진행중이다. 또한 남원시는 청년문화·창업공간의 건물 리모델링부터 창업 및 문화공간까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용해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중이다. 가칭 사업추진단은 지난달 공식 첫 모임을 시
느타리버섯은 송이버섯과로 맛과 식감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질 좋고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미식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고부가가치가 있는 느타리버섯을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느타리버섯 재배농가 중 두 농가를 선정해 균상재배사에 ICT기술을 접목시킨 느타리버섯 균상재배 환경 기술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나상우 소장은 "농촌진흥청 농업신기술로 보급된 이 기술은 느타리버섯 재배사에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대류팬, 가습기 및 네트워크로 연결된 컨트럴박스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나 소장은 "이 기술을 적용해 재배사를 관리하면 정해진 조건에 따라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해져 버섯 생육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생산량 증대와 고품질화, 노동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 재배사의 상태를 확해 돌발적인 피해방지도 가능하다. 최근 농업현장에서는 다양한 품목에 ICT기술을 활용한 재배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이러한 신기술들은 농산물 안정생산과 노동력 절감을 가져와 농업인의 소득향상으로 이
“5%할인으로 똑똑한 소비활동 실천하고, 포인트 적립으로 알뜰한 가계 꾸려가세요. 그리고 남원 경제 활성화는 덤이랍니다.” 전북 남원시가 남원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구매 우수고객들에게 상품권 구입을 위한 포인트 적립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인트 적립제도는 개인과 법인 및 단체 구매 고객을 나누어 실시된다. 시 경제과에 따르면 개인의 경우, 1개월 개인 구매 한도액인 50만원 상품권을 3달간 연속으로 구입한 고객에게 2만 포인트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총 150만원의 남원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면, 10월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2만 포인트가 생겨나며,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5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하면 다시 1월에 2만 포인트가 생겨난다. 법인 및 단체는 개월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구매할 때마다 구매 금액의 1.5%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5만 포인트 이상 적립되었을 시 포인트로 남원사랑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과 법인, 단체 모두 남원사랑상품권 구입실적은 상품권을 구입한 금융기관이 다르더라도 연동돼 관리된다. 일자리경제과 김완식 과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남원사랑상품권 포인트 적립제도는
전북 남원시가 2019년 정기분 상반기 재산세 (주택·건축물) 3만9808건에 대해 49억 67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7월분 재산세는 건축물과 주택(본세 20만원이상인 경우 세액의 1/2)이 과세대상이며,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남원시 소재 건축물 및 주택 소유자이다. 납부기간은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다. 납부고지서가 없더라도 모든 은행 CD/ATM(입출금)기를 통해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 금융앱(카카오톡, 네이버앱 등) 가상계좌와 자동납부 등을 활용하면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 담당자는 납세자가 궁금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재정과 재산세계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 남원시에 소재한 (주)지엠에프가 풀무원과 공동 투자해 남원 노암농공단지에서 햇반 제조공장을 지난 2월부터 생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풀무원이 지난 6월말까지 남원쌀로 생산해 전국 대형마트와 유통점에 공급한 햇반은 모두 160만 봉으로 여기에 사용된 쌀은 250여톤이다. 풀무원은 1인 가족 증가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남원공장을 햇반 전진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으로 햇반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편식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풀무원과 공동 투자한 (주)지엠에프도 가정간편(HMR)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오는 9월엔 자사브랜드 ‘올그루’ 상표로 수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와 풀무원, 남원농협, ㈜지엠에프는 작년 2월 협무협약(MOU)를 맺고, 상생협력을 통한 식품산업 선진화와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일 선운산이 자아내는 호젓한 풍광이 끝없이 펼쳐지는 고창군 부안면. 그곳에 자리한 ‘고창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찾았다. 무더운 여름철 비닐하우스 안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토마토 곁순 제거에 집중하고 있는 오규호씨를 만났다.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은퇴한 오규호(59)씨는 환한 얼굴로 맞이했다. 오규호씨를 비롯한 35명, 27세대의 예비 귀농인들은 지난 3월 제2기 체류형 지원센터에 교육생으로 입교했다. 오씨는 “누구나 살고 싶은 그림 같은 경관, 쾌적한 시설, 부담 없는 이용료, 내실 있는 기술교육, 공동체 생활, 모든 게 좋다”면서 “장기 기술교육은 물론 지역에 적응할 기회도 제공해, 농촌 생활을 좀처럼 경험하기 힘들었던 대도시 출신 예비 귀농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오씨의 안내를 받아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2340㎡에 달하는 드넓은 텃밭이다. 텃밭에서는 교육생들이 실습수업으로 심은 작물이 열매를 맺어 자라고 있다. 하우스 시설과 열심히 날아오르며 꿀을 모으고 있는 꿀벌통도 50여개가 있으며 교육관 등도 마련돼 있다. 오씨는 “센터에서는 교육과 함께 영농 도구와 퇴비 등도 전부 지원한다”면서 “공동온실하우스에는 백향과, 멜
재계 13위인 부영이 지루한 법정 공방을 이어가면서 임대아파트 서민들을 고통으로 몰아 넣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분양전환 승인이 합법적이라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민사소송까지 진행하면서 임대 아파트 ‘월세’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전북 남원시가 부영2차 아파트 분양전환 승인 처분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으나 아직까지 분양전환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민사재판이 이어지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영주택은 전북 남원시 월락동에 부영2차 아파트 686세대를 짓고 지난 2001년 3월부터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당시 의무임대기간은 5년으로 2006년부터 분양전환이 가능했지만 부영은 임대사업을 계속 이어갔다. 이에 아파트 임차인들은 2016년 11월 남원시에 분양전환을 요청했고 같은해 12월 남원시는 분양전환을 승인했다. 그러나 부영주택은 남원시의 분양전환승인 처분이 잘못됐다며 2017년 1월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루한 법정 다툼의 시작이었다. 1심과 2심을 거쳐 결국 2019년 2월 대법원이 분양전환승인이
새만금개발청은 24일 데이터기반의 스마트행정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데이터 개방’이라는 주제로 전 직원 대상 특강을 시행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황명권 선임연구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된 데이터를 민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허홍재 새만금개발청 정보민원담당관은 “민간의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개방․공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행정 정착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활용기반 체계 마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금융기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위험이 높은 계층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펼쳤다. 전북 남원새마을금고는 지난 19일 남원시내 일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금융사기에 대한 피해예방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남원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인근 전통시장과 거리에서 피해예방 안내와 함께 홍보물품을 나눠졌다. 특히 금융사기에 취약한 노인계층과 영세상인 등을 한명씩 만나 금융사기 유형을 설명하고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경우 지체없이 관계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조승규 남원새마을금고 저축차장은 “이른 아침 모든 직원들이 나와 남원새마을금고 주변을 지난 시민들에게 커피와 함께 금융사기 예방 홍보물을 배포했다”며 “주변 상가와 전통시장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것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에 방문하는 고객분들께도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문을 닫아 흉물로 변해가는 폐교가 마을 공동이용시설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농촌수익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옛 두동초등학교에 도비 10억원과 시비 15억원 등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햇살가득 섬진강 섬섬옥주 6차 산업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햇살가득 농촌 재생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의 흉물로 버려진 방앗간, 폐교 등을 작업장이나 양조장, 카페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재생시켜 주민 소득증대 및 일자리를 창출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남원시는 전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 재생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옛 두동초등학교를 ‘햇살가득 섬진강 섬섬옥주 6차 산업화 사업’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두동초등학교 1층에는 발효·양조시설, 청년창업 수제맥주 공유 제조시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게스트하우스, 전통발효 아카데미 공간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운동장에는 캠핑장과 주차장을 만들어 수제맥주 마니아들이 가족이나 친구들이 숙박하며 발효체험을 즐기고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락 페스티벌, 청년음악회 등 계절별 축제를 추진해 남원 전통명주를 홍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