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옻칠 분야 공모전인 '제28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이 옻칠 목공예의 고장 남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전은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 목공예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회가 후원한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은 30여 년 동안 수많은 옻칠 목공예가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공모전이다. 전통 옻칠 목공예의 계승과 신진 작가들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열리는 이 대전은 매년 전국의 많은 공예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옻칠로 디자인한 일상생활 목공예품의 비중이 늘어나는 등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전 분야는 '옻칠 목공예'와 '갈이 공예'분야로 다양한 옻칠 공예 소재 중에서도 남원을 상징하는 '목공예'만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한국 전통 목기 제작 기술인 '갈이 공예' 분야를 별도로 구성하여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청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남원 시청 1층 강당'과 '서울 남원 장학숙' 2개소에서 3일간 접수 받는다. 시상은 총 37점으
남원시의회가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에 대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남원시의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이기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이 정책이 지역 농민들의 생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8만ha를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의 11.5%에 해당하며, 연간 쌀 생산량의 10%인 41만 8,000톤에 이르는 규모다. 전북자치도는 1만2,163ha, 남원시는 1,081.5ha의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원시 재배 필지별로 12.4%의 면적을 일괄 감축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감축 방식으로 타 작물 재배, 휴경, 농지은행, 농지 전용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농가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타 작물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어려움은 농가의 경제적 손실과 소득 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의회는 단기적으로 쌀 공급 과잉 해소와 벼 품질 고급화,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식
남원시의회가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의 체류권 보장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정현 의원 대표발의한에 따르면 현재 약 2만 명에 이르는 이들 아동은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기본적인 사회적 서비스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 의료, 금융, 취업 등에서 기본 권리를 박탈당하며 '무국적자'로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주배경아동은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고, 학교 외 활동 참여에도 제한을 받는다. 또한, 대학 진학이나 취업, 자격증 취득 등 미래를 위한 기회도 박탈당하고 있다. 국내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강제 출국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미래를 계획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나, 이 정책의 대상은 제한적이며 요건이 엄격하다. 이에 따라 실제 체류자격을 부여받은 아동은 약 550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임시 조치로는 미등록 아동의 90% 이상이 여전히 구제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예외적인 시혜적 조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용적인 이민 정책이 논의되고 있는
진안군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이 신속하게 배부되며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배부를 시작했으며 첫날에만 10,095명(약 41%)에게 지급되는 등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진안군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월 19일~26일까지 6일 동안 집중 지급 기간을 설정해 마을회관을 찾아 지급하는 행정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가 넘는 주민들이 수령할 수 있었다. 지원금은 2월 26일 기준 약 44억원이 지급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통 시장과 소상공인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월 27일~3월 31일까지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일, 주말 관계없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지원금 수령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침체된 경기 속에서 작지만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
지난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21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각종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 부스에 참여하려는 열기가 축제장을 가득 채웠으며, 올해 첫 추진한 ‘고로쇠 고추장 만들기’ 현장 접수가 순식간에 마감돼 큰 인기를 누렸다. 그 밖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으로 축제장을 가득 채워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또한 현장 판매로 준비된 고로쇠물이 전량 판매됐으며, 확대 운영한 간식류 운영 부스도 관광객으로 붐비며 매출액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관광객은 “운일암반일암을 걸으며 마신 고로쇠는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을 싹 녹여주는 그 어떤 물보다 상쾌한 꿀맛이었다”라며,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 너무 행복했고, 내년 축제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 대표 봄축제인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기쁘고, 도시민들에게 각박한 도시의 일상으로부터 해방돼, 진안고원의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과 충전의 시간
전북 귀농귀촌 1위 완주군을 배우고자 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군산시 산곡지구 마을주민 31명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및 컨설팅업체 관계자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및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산곡지구에 귀농귀촌타운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으로 귀농귀촌의 선진지인 완주군의 모델을 배우고자 완주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등 전체적인 시설을 견학했다. 군산시 관계자와 산곡지구 주민들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시설 조성 및 운영, 귀농귀촌 교육운영에 대한 정보를 교류를 하고, 귀농귀촌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인 귀농귀촌지원센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군산시 관계자 및 산곡지구 주민들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귀농귀촌인에게 더욱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군산시에 맞는 귀농귀촌 주거 및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충청남도 각 시군 귀농귀촌 담당자가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참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완주군 귀
남원시의회가 제271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남원시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안 등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총 21건의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주요 심사 대상이다.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염봉섭, 소태수, 이기열, 이숙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의 체류권 보장'과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를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도 제안됐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서 제기되는 청렴도와 인사 문제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조직 분위기 개선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의 확립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직원 인사 시 연공서열을 존중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남원시의회 "농가 생계 위협" http://www.tapain.com/news/article.html?no=13996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 활동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건을 심사한 후, 2
완주군이 한우 암소 도태 장려사업을 추진해 한우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 해결과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2025년 한우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은 번식력이 낮거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저능력 암소의 선제적 도태를 지원해, 한우 도매가격을 조절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완주군은 10일부터 전주김제완축산업협동조합을 통해 신청받아 총 200두를 대상으로 도태를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50개월령 이하의 경산우이며, 개체당 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 농가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은 한우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올해 제95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는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제95회 춘향제는 올해 처음 기존 광한루원과 요천 일대에서 진행되던 행사장을 금암공원과 유채꽃밭까지 확대하고, 먹거리 공간을 확충해 방문객이 더욱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금암공원은 야경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며,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올해 춘향제 기간 동안에는 야간경관을 추가 조성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밤에도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유채꽃밭은 승사교 아래 둔치 유휴지 3ha를 활용해 조성되며, 춘향제 기간 동안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또한, 품바 공연 무대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차박&캠핑 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공간도 한층 더 확장된다. 기존의 경외상가,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서 운영되던 공간을 요천 하단까지 확장해 더욱 넓고 쾌적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 '2025 진안홍삼축제'가 오는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3일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진안홍삼축제 추진위원회 1차 총회를 갖고, 추석 명절 전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진안홍삼축제 추진위원회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문화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와 역량강화 교육, 임원선출, 홍삼축제 추진 방향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으며 선출직 위원장에는 정복수 씨가 임명됐다. 추진위원들은 지난해 홍삼축제에 대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반영해 올해는 더욱 알찬 진안홍삼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총회 성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의지를 다졌다. ‘진안홍삼축제’는 대한민국 유일 홍삼특구의 고장인 진안에서 홍삼을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고,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진안군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홍삼축제 우덕희, 정복수 공동위원장은 “진안군 대표축제인 진안홍삼축제가 문화관광축제 명성으로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