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 콩팥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관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에게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콩팥의 날’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세계신장학회와 국제 신장재단연맹이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만성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유병률은 7.6%에 달하며, 70세 이상에서는 21.6%까지 증가한다. 특히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검진이 필수적이며, 한 번 손상된 콩팥 기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센터’)는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당뇨병을 앓고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연 1회 만성 콩팥병 검사비를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 대상자는 진안군 내 의료기관 또는 보건지소에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등록된 주민이며,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 중 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성 콩팥병 검사 지원 의료기관은 구세의원, 김홍기가정의학과의원, 마이외과정형외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진안군이 지역의 인물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용담면 ‘용의길’과 안천면 ‘한승헌로’, 2곳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법정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추가로 특별한 의미나 목적을 반영해 추가로 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이다. 진안군은 진안 출신 인물과 지역 역사 등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명예도로명 지정을 추진했다. 앞서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고, 3월 13일 진안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군에 따르면 용담댐의 담수된 형상이 용을 닮은 것을 모티브하여 수몰의 아픔을 딛고 용의 기운을 받아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는 희망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아울러 승진과 출세, 합격 등 용이 주는 기운을 도로명과 연계하여 소망 실현의 관문으로 진안을 홍보하기 위해 안용로 일부 구간에 용담면 ‘용의길’ 명예도로명을 지정했으며, 안천면 ‘한승헌로’는 2022년 5.18 국립묘지에 안장된 ‘시국사건 1호 변호사’ 한승헌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의 한 길을 걸어온 그의 여정이 삶의 지침으로 남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자 진무로 일부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군
안군청 역도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5 전국 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정민 선수(2005년생)는 남자 일반부 81kg급 용상 부문에서 182kg을 들어 올려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요한 선수(2006년생)도 남자 일반부 67kg급 용상 부문에서 163kg을 들어 올리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김정민 선수는 지난해, 김요한 선수는 올해 진안군청 역도팀에 입단한 젊은 선수들로, 이번 전국대회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올해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로컬푸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진안군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링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로컬푸드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링단은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 간 활동하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출하 품목의 가격, 품질,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생산자-소비자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건의하며, 블로그·유튜브·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통해 진안 로컬푸드의 소비자 인식 제고와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진안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고, 널리 홍보를 겸할 계획이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진안군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로컬푸드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
진안군은 오는 15일부터 마이산도립공원 암마이봉 등산로 구간의 입산 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천왕문에서 암마이봉까지 0.6㎞, 봉두봉에서 암마이봉까지 0.9㎞로, 천왕문과 봉두봉 방면의 두 개 출입구가 모두 등산객들에게 개방된다. 암마이봉은 동절기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개방 이후에도 바위 등 미끄러운 구간이 존재하므로 등산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폭우나 안개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등산로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마이산도립공원은 역암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해빙기에는 낙석사고의 위험이 크다”라며, "암마이봉을 비롯한 탐방로를 이용할 때 낙석과 미끄러짐 사고에 유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진안군은 중소규모 농가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도 스마트강소농’ 신규 대상자를 오는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스마트농업에 관심이 있는 중소규모 농가 및 청년 농업인으로,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이다. 스마트강소농 사업은 기존 강소농을 대상으로 중소규모 강소농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스타트 단계, 2024년 성장 단계를 거쳐 올해 으뜸 단계로 운영된다. 특히 으뜸 단계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농업 현장에 직접 적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소농으로 선정되면 스마트 농업 기술과 데이터 기반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한 현장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농업 경영 및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읍·면 상담소 또는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노금선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소규모 농가의 스마트농업 확산과 스마트강소농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2025년 신춘음악회 ‘꽃길 위의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담아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클래식은 물론 유명 영화 및 뮤지컬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다채로운 협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인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전공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창단된 단체로, 연간 40~50회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꽃길 위의 선율’ 공연 역시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전 연령층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길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음악회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군민들께서 참석하셔서
진안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여성가족재단·전북광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관내 7개 기업이 함께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여성일자리 창출 협력 회의에는 모두 15개 기업·기관들이 참여했으며 ▲무진장흑돼지푸드 ▲사단법인 농촌복지센터 ▲행복한 노인복지센터 ▲참식품(주) ▲사회복지법인 낮은자리 흰마실 ▲진안군 가족센터 ▲진안단양노인복지센터 등 7개 기업·기관이 여성 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과 여성 인력을 채용해 여성들의 직업 현장 복귀 및 고용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 진안군 여성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한 여성 인력 지원은 물론 새일 여성 인턴 지원금, 기업환경개선, 기업컨설팅 등 다양한 우선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정부일자리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고령자고용지원금,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제도 등 기업맞춤형 정부 지원제도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정책 활용과 컨설팅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전정희 원장은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여성 인력을 집중 양성해 미스 매칭을
진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관 표창과 포상금 1,600만원을 받게 됐다.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지방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수 실적과 세정 운영과 관련한 1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진안군은 지방세 징수율과 증감률, 세수 추계 정확도, 세무조사 실적, 마을세무사 운영, 체납자 채권 확보 등 철저한 세정 운영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세수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 관리를 통해 재정을 확충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오는 15일부터 2025년도 진안고원길 이어걷기 프로젝트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를 시작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돼 올해 16회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1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진안고원길 14개 구간, 210km를 이어 걸으며 진행된다. 진안고원길은 진안군 전체를 환형으로 따라 걸을 수 있는 총 210km, 14개 구간으로 100개의 마을과 50개의 고개를 지나며 진안의 깨끗한 자연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둘레길이다. 올해는 제1구간인 ‘마이산길’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하나씩 이어 걸을 예정이다. 울창한 나무그늘이 가득한 마이산 숲길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고, 봄을 맞아 점점 푸르러지는 진안의 숲길을 쭉 이어 걷다가 초여름, 더워지기 시작하는 마지막 날에 진안만남쉼터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구간별로 진안고원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낙엽 그림그리기, 맨발걷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진안고원길 사무국에서 김치찌개와 시래기국 등 찌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