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주민들의 마을 행정 업무 편의를 위해 319개 행정리 전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도비 30%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4,785만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마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를 제작하고, 각 마을회관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종합지도에는 최신 항공사진과 도로명, 지명, 마을회관, 경로당 등 마을 주요시설 정보와 주민이 원하는 공간정보(버스정류장, 제설함 등)가 추가로 수록된다. 앞서 진안군은 애매한 마을 경계 때문에 정확한 토지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난 2022년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완료했는데, 당시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4월부터 이장회의 등을 활용해 마을 경계를 재조사하고, 지도에 반영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진안군은 이번 지도 제작이 디지털기기 사용을 어려워하고, 행정복지센터로의 접근이 불편했던 주민들도 필요한 토지정보를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손쉽게 확인·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공간정보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행정구역 조정, 주민 전입전출, 선거사무, 민원상담 등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긍정적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진안지점이 19일,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과 강태호 진안지점장과 직원들은,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기 위해 각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126명이 마음으로 모은 기부금 1,370만원을 진안군에 기탁했다. 전북은행 직원들은 진안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코앞으로 다가온 지역소멸 위기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기탁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기탁은 2023년 1,200만원, 2024년 1,520만원에 이은 세 번째 기탁으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태호 지점장은 이날 진안군청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라는 작은 실천으로 향토 은행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은 물론 고객에게도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의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해 주신 전북은행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진안 발전을 위해 소중히 뜻있게 잘 사용하겠다”라고
진안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진안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2025년 신춘음악회 ‘꽃길 위의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오케스트라에 담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를 기반한 대중적인 클래식 연주, 유명한 영화와 뮤지컬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하고 다채로운 협연으로 군민 누구나 음악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라노 김아름, 이아람과 뮤지컬배우 김서유, 이상흔 등 실력파 성악가와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주를 맡은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전공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단한 전라북도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이번 ‘꽃길 위의 선율’ 공연에서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통해 새봄의 활기찬 기운을 나누는 특별한 음악회로 마련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종길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음악회가 봄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군민들께서 오셔서 함께 즐기시길
진안군은 18일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46명이 단체 입국해 군청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주 22명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1월 담당 부서인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과 농촌일손지원센터가 필리핀 현지에 직접 방문해 최종 면접을 실시하고,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한 우수 근로자 4명과 성실근로자로 인정받은 재입국 근로자 42명이다. 지난 1월 1차 입국한 필리핀 성실근로자 13명에 이은 이번 2차 입국은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든 농가주들에게 이번 입국은 더없이 반가운 만남이 됐다. 이 날은 농가주와 근로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표준근로계약 체결 및 산재보험 가입 등에 관한 유의 사항 안내를 듣고 근로자들과 함께 귀가 했다. 근로자들은 영농기 동안 각 가정에 배치돼 영농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진안군은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인력수급의 방안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농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23농가 80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MOU 체결국 필리핀 계절근로자 472명, 관내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 335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천면에서 샐러드팜을 운영하는 석재경
주영환 진안부군수가 지난 14일 군 주요 현지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사업 진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관내 주요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시한 이번 현장 방문은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등 건설공사장과 그 밖에 군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장 등 13개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주영환 부군수는 각 사업장의 진행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신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실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주영환 부군수는 현장에서 “각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사업추진이 미진하거나 문제점이 도출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차질없이 주요 사업들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이번 현장 점검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토대로 사업추진에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진안군은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행사’를 오는 4월 12일 진안군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떠난 수몰민들에게 고향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그리웠던 이웃들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약 25년 전 용담댐 건설을 위해 진안군 8개 읍·면 68개 마을과 12,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함께 생활하였던 이웃들과 헤어지고, 농사를 짓던 농지와 산들은 용담호의 물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이에 지난 2023년 12월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의 의원 발의를 통해 '진안군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지원 조례'가 제정됐고, 이에 구성된 용담면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매년 4월 두 번째 토요일 날을 만남의 날로 지정했으며, 그 첫 행사가 올해 열리게 됐다. 올해 첫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수몰민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수몰 당시 풍경과 사람을 담은 사진 전시가 열린다. 또한 고향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시골 장터에 가면
진안군은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 콩팥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관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에게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콩팥의 날’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세계신장학회와 국제 신장재단연맹이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만성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유병률은 7.6%에 달하며, 70세 이상에서는 21.6%까지 증가한다. 특히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검진이 필수적이며, 한 번 손상된 콩팥 기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센터’)는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당뇨병을 앓고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연 1회 만성 콩팥병 검사비를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 대상자는 진안군 내 의료기관 또는 보건지소에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등록된 주민이며,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 중 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성 콩팥병 검사 지원 의료기관은 구세의원, 김홍기가정의학과의원, 마이외과정형외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진안군이 지역의 인물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용담면 ‘용의길’과 안천면 ‘한승헌로’, 2곳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법정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추가로 특별한 의미나 목적을 반영해 추가로 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이다. 진안군은 진안 출신 인물과 지역 역사 등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명예도로명 지정을 추진했다. 앞서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고, 3월 13일 진안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군에 따르면 용담댐의 담수된 형상이 용을 닮은 것을 모티브하여 수몰의 아픔을 딛고 용의 기운을 받아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는 희망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아울러 승진과 출세, 합격 등 용이 주는 기운을 도로명과 연계하여 소망 실현의 관문으로 진안을 홍보하기 위해 안용로 일부 구간에 용담면 ‘용의길’ 명예도로명을 지정했으며, 안천면 ‘한승헌로’는 2022년 5.18 국립묘지에 안장된 ‘시국사건 1호 변호사’ 한승헌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의 한 길을 걸어온 그의 여정이 삶의 지침으로 남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자 진무로 일부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군
안군청 역도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5 전국 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정민 선수(2005년생)는 남자 일반부 81kg급 용상 부문에서 182kg을 들어 올려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요한 선수(2006년생)도 남자 일반부 67kg급 용상 부문에서 163kg을 들어 올리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김정민 선수는 지난해, 김요한 선수는 올해 진안군청 역도팀에 입단한 젊은 선수들로, 이번 전국대회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올해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로컬푸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진안군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링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로컬푸드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링단은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 간 활동하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출하 품목의 가격, 품질,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생산자-소비자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건의하며, 블로그·유튜브·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통해 진안 로컬푸드의 소비자 인식 제고와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진안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고, 널리 홍보를 겸할 계획이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진안군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로컬푸드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