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동에 위치한 '고샘'은 오랜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특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남원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지역의 삶과 기억을 담아내기 위한 지역연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남원의 고유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성을 탐구하기 위한 시도로, 남원의 정체성을 다시금 조명하기 위함이다. 남원다움관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회는 '로컬리티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남원의 아름다운 밤을 배경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로 다룬 '금동 고샘'은 로컬리티의 상징적인 장소로, 지역민의 기억과 감정이 어우러진 복합적 층위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남원 풍류'의 중심지였던 고샘 골목은 남원 사람들이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고, 막걸리 한 잔과 소리 한 자락으로 내일을 준비하던 장소였다. 삶의 작은 기쁨과 의미가 가득한 이곳은 남원의 로컬리티를 대표하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연구회는 지역의 사람과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며 로컬리티로 발전하는지를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소통하며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고 플랫폼으로 연결하려는 시도였다. 이를
완주군 고산농협이 설 명절 기간 동안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조합원들에게 위로금과 지원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고산농협 손병철 조합장은 31일 설 연휴 동안 폭설로 축사가 붕괴된 조합원들에게 재해 위로금과 함께 필요한 지원물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은 명절도 잊고 복구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 조합장은 "늘어나는 자연재해로 인해 조합원들이 빈번히 피해를 보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위로금과 지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폭설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산농협의 지원은 폭설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산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안군가족센터가 1월 31일 새로운 시설에서의 개관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전을 알렸다. 이번 개관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군의회 의장, 전용태 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안군가족센터는 2022년 12월에 착공해 2024년 9월에 완공된 시설로, 총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대지면적 1,350.3㎡, 연면적 1,509.46㎡,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교류소통공간, 교육실, 상담실, 언어발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족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나은 환경을 마련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가족센터가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가족과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데 중요한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 번암면부녀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번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부녀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김성은 번암면장과 이석우 새마을지도자번암면협의회장을 비롯해 번암면새마을남여지도자 31명이 참석해 부녀회장 이·취임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신임 김덕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번암면 부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부녀회의 활기찬 도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화합과 결속을 바탕으로 임기동안 후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은 면장은 "그동안 번암면 부녀회장으로서 봉사활동에 앞장섰던 정영순 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덕님 회장님도 그간 번암면부녀회에서 다양한 봉사를 해왔던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번암면부녀회는 알뜰벼룩장터, 영농봉사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번암면부녀회는 더욱 활기찬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임실군이 2025년 '임실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새해 농업인 교육을 통해 임실군청 공식 SNS 채널 활용법을 교육했다. 임실읍, 오수면, 관촌면을 순회하며 고령층 농업인들에게 SNS 채널 구독 방법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고 농업인들이 실시간으로 군정 소식과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임실군은 설맞이 서울 강서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수도권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이 행사는 임실군의 관광지와 특산물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됐고,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앞두고 임실군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사계절 축제를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임실군의 SNS 홍보 전략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와 유튜브 채널 '임실엔TV'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임실군과 임실N치즈를 알리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현장 이벤트에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고, 임실N치즈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기여했다. 특히 SNS를 통한 홍보로 많은 사람들의 기부를 유도하며, 1월 한 달 동
순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을 위해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작물 재배 전 농경지의 토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적절한 비료 사용을 돕기위한 것으로, 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pH, 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등 총 8개 항목을 분석해 토양의 양분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양분의 결핍이나 과잉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합한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작물별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한다. 토양 검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퇴비나 화학비료를 사용하기 전 토양에서 약 15cm 깊이의 흙을 5~10곳에서 균일하게 채취해 약 500g의 시료를 준비해야 한다. 준비된 시료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 1층 종합분석실이나 읍면 토양우체통에 제출하면, 2~3주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정밀한 토양분석과 적정 비료 사용은 건강한 토양관리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시작”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이번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림과 전 직원은 2인 1조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각 읍면동에는 110여 명의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해 현장 밀착형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산지인 함라산, 천호산, 시대산, 당제산에는 무인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산불 예방과 조기 발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원은 주요 등산로에서 입산자에게 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농업인교육관에서 '산불방지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위촉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서는 산불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문 낭독 및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익산시는 산불의 주요 원인중 하나인 논·밭두렁 불법 소각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 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산림과 인접한 논밭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어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기존 1인 1회 지원에서 주기별 1회 지원으로 변경해 더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로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 횟수 또한 기존 평생 1회에서 주기별 1회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제1주기 29세 이하, △제2주기 30~34세, △제3주기 35~49세 등 최대 3회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 원까지,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검사 전에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에서 사전 신청과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후, 검사비 납부 금액을 1개월 이내에 구비서류와 함께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 확대
익산시는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이용자를 오는 2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으로, 신청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12개 분야에서 1,219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의사진단서, 추천서 등의 서비스별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청소년 재활 승마 지원, 초등돌봄서비스 학습 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임대, 노인 맞춤형 운동, 시각장애인 안마 이용권, 노인 문화 여가, 전북청년 농촌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익산시에 등록된 50여 개의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금액은 월 1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일부 금액은 바우처 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서비스에 따라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제공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사회적 약자의 돌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사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원이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31일 곡성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윤 의원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특별한 조례를 제정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윤영규 의원은 2024년 7월 '곡성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주차 시설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곡성군은 향후 4년에 걸쳐 연도별로 70개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국가유공자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그들의 희생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예우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처우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에 대해 항상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